중국 시장 ‘대중 소비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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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오후 5:27:23





세계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국제 시장의 수요감소 등 외부 환경의 영향 속에 도시와 농촌 주민 소비수요를 확대하는 것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국제 금융위기를 해소하는 중요한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08년 5월부터 9월까지 랜덤으로 모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중국 사회현황 종합조사를 진행했다. 전국의 28개 성시의 134개 현, 251개 향 그리고 523개의 촌을 방문해 7139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내용으로는 수입, 소비, 취업, 교육, 의료, 사회보장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도시와 농촌 가정소비의 구조와 특징


전반적으로 소비 수준 제고…대중 소비단계 진입

중국 가정의 소비수준은 지속적인 발전추세를 보였다. 2006년 사회현황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소비 지출액이 1만7338위안에서 2만2555위안으로 늘어났다. 소비구조 역시 진일보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가정 소비수준 지표인 엥겔 지수도 낮아졌다. 2008년의 생활지출 세부 항목을 보면 식품, 교육, 의료가 각각 34.0%, 11.5%, 10.6%로 1,2,3위를 차지했다. 생존형 소비에서 발전형으로의 과도기를 거쳐, 이미 대중소비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볼 때, 도시와 농촌의 가정 소비 지출 중, 생존형 소비(식품과 의착류 등)의 비중이 전체 소비지출의 40.9%를 차지하고 발전형 소비지출(주거, 교통통신, 교육, 여가, 의료 등)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발전형 소비지출 비율이 생존형 소비지출 비율을 월등히 뛰어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보면, 교육과 의료지출에 대한 비중이 11.5%와 10.6%로 전체 소비 중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2006년 조사도 비슷한 결과로 조사된 바 있지만, 당시 의료지출 비용이 교육에 대한 소비보다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8년 설문조사에서는 교육에 대한 지출이 의료지출을 초과했다. 즉 시사하는 바는 향후 미래를 위한 교육에 대한 투자가 날로 주목받고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새로운 교육체제 개혁과 의료체제 개혁을 출범하고 실시 중에 있다. 또한 해외 상황과 다른 점이라면 중국인의 특유한 “꽌시”와 관련된 지출의 비중이 7.6%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소비 비중에서 4위를 차지했다. “꽌시”는 중국 사회생활 중의 한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꽌시”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은 합리적인 가정 소비의 지출에 영향을 줄 만큼 그 비중이 크다. 또한 특이한 상황은 농촌인구 가정의 “꽌시”비용이 도시인구 가정보다 높다는 것이다. 반드시 농촌지역의 제도화된 관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화한다.


소비상품화 수준 높고, 차이는 현저

의류구매 선택을 놓고 보더라도, 도시 인구와 농촌 인구 모두 자체적으로 의류를 제작하는 비율이 낮다. 도시는 0.6% 농촌은 0.8%로 절대 대부분 인구는 이미 기성화된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는 이미 상품화된 소비 품목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보다시피 중국의 도시와 농촌인구 모두 상대적으로 성숙한 소비 주체가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류를 구매하는 곳으로 도시 인구는 점점 의류의 품질과 브랜드를 추구하며, 절반이상의 인구는 백화점과 의류 전문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농촌 인구보다 월등히 높다. 농촌 인구는 아직도 의류를 일상생활 필수품목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의 장터를 통해 구매한다는 대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의류 전문점과 길옆 난전에서 구매한다는 대답이 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점은 도시인구와 분명히 비교가 되는 차이점이다.

외식에 대한 비율도 농촌인구는 40%가 자주 외식을 한다고 답한 반면, 도시 인구는 그 비율보다 훨씬 높은 56%를 차지했다. 농촌 인구의 외식을 하는 식당으로는 작은 음식점과 길 옆 시장장터인 반면, 도시 인구는 영양과 균형을 따지는 대형 체인 브랜드 레스토랑, 대중 음식점 등이 꼽혔다.


가정 소비수준 단계적 분포, 고소득 수입가정 확대

수입의 5등분 원칙에 따라 도시와 농촌 가정의 소득 수준을 저, 중저, 중등, 중고, 고 수익으로 다섯 등분했다. 결과를 분석해보면 도시든지, 농촌을 막론하고 5가지 부류에 속하는 즉 저 수입에서 고 수입까지 다양한 소득층이 출현했다.

소득 수입이 높은 가정은 소비의 절대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 수준의 상대화 변화추세를 보면 저소득에서 고소득으로의 성장 추세가 비교적 온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점은 고소득 가정의 소비 수준과 기타 소득층의 소비 수준의 차이가 현저하다.

고소득층의 생활소비 절대수치는 중등소득층과 중고소득층 가정의 생활소비 수준을 더한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경우를 볼 때, 중등 소비가정 평균 소비 지출은 2만4790.5위안이고, 중고 소비가정의 생활 소비지출은 3만1508.7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두 소비층 의 소비 수준을 더한 합계가 고소득층 수입액보다 526.6% 높았다.


대중 품목 보급율 높고, 농촌 소비군 잠재력 거대

시장경제 발전과 가정수입 수준의 제고, 중국 상품소비구조 온정발전, 대중화 소비 품목 보급으로, 컬러TV, 핸드폰 등 상품은 100개 가정에서 보유량은 100대를 넘어섰으며, 대형 냉장고, 세탁기, 집 전화 등 보유량도 이미 60여대를 넘어섰다. 개인 승용차와 컴퓨터 역시 새로운 소비 품목의 이슈로 떠올랐다.

도시와 농촌 가정은 일부 소비 품목 보유량에서 이미 비교적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컬러TV, 집 전화, 핸드폰 등 보유량은 차이가 별로 크지 않고, 특히 중저 소득층 가정도 비교적 높은 보급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냉장고, 세탁기, 전자 오븐 등 보급율과 가정용 노트북, 개인 승용차 등 신흥 내용 소비 품목들의 보유량도 도시 가정의 보급율이 농촌 가정의 보급율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보고된 가장 중요한 발견은 개인용 승용차, 노트북, 핸드폰 등 소비 품목들의 보유량면에서 저소득층일지라도 예측한 보유량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보고가 시사하는 바는 신흥 소비품목들에 대한 다양한 소득층의 관심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소비 품목들의 소비 잠재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사회 전반적인 소비 수준이 제고될수록, 이러한 고가 소비품들이 소비의 이슈로 부상할 것이다.

소비에 대한 지향도를 분석해 볼 때, 고소득층의 고가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지향도가 가장 높았고, 저소득층 가정의 소비지향도 역시, 중저 소득층 가정의 지향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고가 내용 제품의 주요 소비 주체는 역시 고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저 소득층 가정의 소비는 주요하게 중 저가 소비품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가정의 보유량은 도시 가정의 보유량에 따라오진 못하지만, 소비지향도는 도시 가정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농촌소비 내수를 확대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현재 중국 정부는 “가전 하향” 정책을 펴고 있어 농촌 가정의 가전제품 소비를 돕고 있다.

농촌 가정의 소비를 재발견하여, 농촌의 소비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농촌 소비를 확대하고, 내수와 외수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현재의 금융위기의 경제발전 완화도 해소할 수 있고, 중국의 경제 발전 템포도 한층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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