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위축되는 시장환경에서 중고가 백화점들의 판매부진을 호소하고 있는데 반해 할인점들은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베이징 상핀 초우양점과 둥팡아웃렛 등이 줄줄이 개업하면서 소비자들의 할인점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둥팡 아웃렛의 경우 지난 주말 이틀 동안의 판매량이 1000만 위안을 돌파했고, 유동 고객량은 연인원 20만 명을 넘어섰다. 베이징 지역뿐만 아니라, 후닝 지역의 상업형태의 발전도 기본적으로 비슷하다. 올해 발렌타인데이 이후 많은 백화점들의 판매 성장이 15%를 넘지 못했으며, 전년 동시기의 30% 성장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특히 이러한 성장율은 할인점의 성장세와는 현저한 대조를 이룬다.
기자가 상하이 FOXTOWN, 난징 샌펑 아울렛, 365 상설 할인점 등을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그들의 판매 업적이 백화점을 훨씬 뛰어넘었다. 상하이FOXTOWN의 경우 90% 이상의 상품들이 50~60%의 할인을 강행하고 있으며, 부분 상품은 70%의 할인까지 내걸며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난징의 아울렛 매장도 마찬가지이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 브랜드들의 판매가는 백화점과 전문 매장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샌펑 아울렛의 기획팀장인 황앤친은 “이러한 가격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출고 공장과의 직접적인 교섭 끝에 공장 직영이라는 형식의 경영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협의 조건으로 50% 할인 조건에 동의했다. 현재 많은 젊은 고객들이 이 곳에 와서 쇼핑을 하며, 주말이나 연휴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연출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과는 반대로 백화점의 경우 힘겨운 행보가 계속된다. 난징 중앙백화점, 둥팡 백화점 등에서 할인 판촉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백화점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많은 소비자들은 백화점의 세일 폭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표시했다. 많은 브랜드 매장들이 고난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월, 2월의 세일 강행군으로 단 맛을 보긴 했지만 3월에 들어서서 상황이 너무 달라진 것이다.
장둥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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