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로 가는 ‘무탠다드’, 대구에 깃발 꽂았다

2023-10-1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서울 홍대·강남 이어 대구 동성로에 지방상권 첫 매장…연내 부산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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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2일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오픈 당일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오픈런 행렬



대구 지역 패션 심장부로 불리는 동성로에 지난달 22일 오픈한 534평짜리 초대형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유통가의 화제다. 서울 홍대·강남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전국 최대’이자 ‘지방 최초’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다.


무신사의 야심작답게 스케일부터 웅장함을 자랑하는 동성로 매장은 지하 2개층과 지상 3개층, 총 5개층 규모로 서울에 있는 홍대점과 강남점을 합친 크기다. 반질한 무채색 외관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특유의 모던함과 시크함이 묻어나고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압도적 크기의 미디어월과 은은한 나무향이 고객을 반긴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서울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은 동성로 매장은 오픈 첫 주말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그랜드 오픈 이후 3일간 방문 고객이 3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오픈 첫 주말 이틀 동안 매출만 3억8000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이같은 성과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연내 서울 성수동과 부산 서면에에도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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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1층 미디어홀 앞



◇ 방문객 오감 사로잡는 미디어 월과 시그니처 향


매장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방문객의 오감이 제일 먼저 반응한다. 1층 중앙에 위치하는 가로 길이 8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의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는 미디어 월과 함께 공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호텔 로비 같은 카운터·국내 최다 28개 피팅룸  


1층 카운터(계산대)는 한 눈에 보기에도 호텔 로비와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쇼핑백을 들고 매장을 나서는 고객의 마지막 순간까지 정중히 대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또 역대 최다인 28개 피팅룸을 설치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 했으며, ‘라이브 피팅 룸’을 마련해 단순히 옷만 갈아입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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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 ‘슬랙스 포커스존’



◇ 총 400여 개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의 마네킹


동성로 매장은 남성, 여성패션을 포함 전체 400여 개에 육박하는 압도적 규모의 스타일을 자랑한다. 기존 오프라인 스토어와 구별되는 점 역시 마네킹의 개수다. 홍대, 강남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체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무신사 스탠다드의 압도적 제품 구색과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직접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는 마네킹 개수를 기존 오프라인 공간보다 3배 가량 늘렸다.


공간 곳곳에 위치하는 DID(Digital Info rmation Display)도 세일이나 프로모션 정보 대신 실질적인 스타일링 정보 위주로 채웠다.


◇ 동성로만의 익스클루시브 상품과 공간 조닝


2층에서는 오직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티셔츠와 스트링백을 만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 제품 2종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그려져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옥근남(OKEH)’과 협업해 제작했다. 또 무신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 데님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올 4월 런칭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를 집중 조명하는 별도 공간도 오프라인 최초로 조성했다. 이 밖에 레더 슈즈, 언더웨어 등 특정 상품군을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존도 다수 마련했다. 특히, 3층 ‘슬랙스 포커스 존’에서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인 슬랙스의 전체 라인업 38종 중 25종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 O2O 연동 서비스로 차별화


동성로 매장 외관에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O2O 서비스 ‘무탠픽업 락커’를 운영한다. 오후 7시까지 무신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 이후 매장에 방문하여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한해 픽업이 가능하며, 재고 유무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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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복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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