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차별화된 컬러감과 VMD로 영마켓 공략
2019-09-16황연희 기자 yuni@fi.co.kr
‘숲 갤러리’로 복합 콘텐츠 제안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이 '숲'의 차별화된 컬러감과 VMD로 중국의 영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동광은 지난 2008년 '숲'으로 중국에 진출한 바 있고 2015년부터 전략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파트너사를 통해 편집숍을 포함한 12개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켓에도 진출, e-커머스 시장까지 발을 넓혔다. 


'숲'은 상하이, 광저우, 청두, 칭다오, 옌지, 쑤저우 등에서 멀티숍 및 단독 매장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꾸준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전체 매장 중에서는 중국 상하이의 편집숍 및 연길 '숲갤러리' 매장의 매출이 가장 좋으며 백화점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 여성 캐주얼로 꼽힌다. 특히 지난 7월에 오픈한 연길의 '숲 갤러리' 매장은 '숲'과 '비지트인뉴욕'의 복합 매장으로 구성됐는데 140㎡ 규모에서 일 매출이 12만 위안(한화 약 2016만원)을 기록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1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숲'의 긍정적인 장점으로 차별되는 컬러감, 우수한 VMD적 요소 등을 꼽으며 이러한 점이 중국 여성복과 확연하게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또 트렌치코트, 무스탕 등이 특정 시그니처 아이템 역할을 하고 있어 상하이, 쑤저우 멀티숍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은 중국 마켓에서 '숲' 단독 매장도 운영하지만 점차 편집숍 및 복합 매장을 확대해 규모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광저우 선인스카이 내의 '숲 갤러리' 매장은 '숲' '비지트인뉴욕' '애드호크' 3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고 청두, 청도, 연길은 '숲'과 '비지트인뉴욕' 복합 매장으로 꾸몄다.


'숲'의 경쟁 아이템과 '비지트인뉴욕'의 인기 아이템을 적절하게 구성함으로써 중국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 만족도뿐만 아니라 매출 신장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동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국 마켓의 특성을 파악한 만큼 앞으로는 중국 영 마켓의 특성을 반영한 로컬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중국 영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의 기획력, 디자인력에 중국의 유통 지배력의 장점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


또한 각 지역별로 특화된 대리상, 편집숍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해외 브랜드로서 확실한 아이덴티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중국 내에서 생산하고 중국에서 바로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광저우, 우한, 푸웬, 창수 등의 다양한 생산 공장을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마켓에 지속성장 가능한 브랜드로 안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