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를 빛낸 스타 브랜드 (2)
2018-10-15이은수 기자 les@fi.co.kr
슈퍼문 / 러빈볼 / RMD


슈퍼문디자인,
“중국 홀세일, 이제 알 것 같아요”


3 HALL 입구 초입에 위치한 슈퍼문디자인 역시 전시기간 3일 내내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치크 영블러드 전시회에는 첫 참가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슈퍼문디자인만의 스토리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자신감이 있지만 준비 과정이 나름 부족했고 시장을 잘 알지 못했기에 참가에 의미를 뒀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조금 놀라웠습니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꾸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있었고 슈퍼문디자인과의 콜라보래이션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B2B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도 될 것 같은 희망과 기대가 생겼습니다.”

우주 속 달의 의미를 담은 슈퍼문디자인은 불필요한 장식과 거추장스러움을 철저하게 배제시킨 선과 심플함을 추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둥근 달의 주머니가 특징인 유니크한 백팩을 비롯해 달을 모티브로한 가볍게 들 수 있는 클러치, 토트백 등 반응이 좋았다.

문 대표는 “치크 영블러드 전시회를 통해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앞으로 바이어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겠습니다.”


                                                                             CYB 슈퍼문 부스 현장




‘러빈볼’, “스노우볼로 중국 진출 꿈꿔요~”


전시기간 3일 내내 북적이는 사람들로 유독 눈에 띈 부스가 있었다. 그 곳은 다름아닌 ‘러빈볼’ 부스. 국내 전시회에서도 중국 바이어를 사로잡은 데 이어 중국 현지에서도 제대로 어필한 것. 첫 치크 전시회 참가임에도 탄탄한 사전 준비를 통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오현진 러빈볼 대표는 “국내에서 열린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중국 바이어들이 ‘러빈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치크-영블러드 참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 같아 흡족합니다.”


“기존 액세서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스노우볼을 모티브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게 평가해준 것 같습니다.”


러빈볼은 어렸을 적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반영, 유리볼 속 유니크한 세상이라는 컨셉으로 100% 수공예 작업으로 완성해 눈길을 끈다. 제품 착용 시 스노우볼이 움직여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이다. 제품 착용 시 스노우볼이 움직여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어링, 목걸이, 브레이슬릿, 링, 브로치 등 전체 상품 라인에 스노우볼을 적용했다.


오 대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바이어를 사로잡았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보니 타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습니다. 향후 제조 원가를 낮추거나 수주 수량을 늘리는 협의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 가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러빈볼은 이번 치크 영블러드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으며 앞으로 B2B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CYB 러빈볼 부스 현장

‘알엠디’ “중국 진출,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부스 절반 이상이 의류인 가운데 독특한 디자인의 스니커즈와 맞춤 수제화로 눈길을 끈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알엠디’다.


‘알엠디’는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의 석상호 대표가 선보인 남성 수제화 전문 브랜드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을 반영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전시회에는 처음 참가했습니다. 중국 진출을 위해 상표 등록을 비롯 기존 수제화에서 벗어나 좀 더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를 개발하는 등 준비를 해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중국 바이어들이 원하는 슈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즈 제작에 필요한 원부자재 업체에 대한 정보를 수입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치크-영블러드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샤크, 조커 시리즈의 스니커즈와 니트 수제화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샤크 스니커즈는 자동차 디자인에서도 많이 접목되는 상어 모티브를 가지고 이번 컨셉에 반영, 날렵하고 민첩한 디자인에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제작했다.


석 대표는 “첫 참가이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반응이 저조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참가와 홍보를 통해 한국의 유니크한 수제화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내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시도할 것입니다. 중국 비즈니스는 단순하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공급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공장을 통한 제품 생산 진행을 본격화해 제작 단가를 최소화할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성 수제화 브랜드 R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