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인니 경제사절단 수행 “현지 진출 모색”
2017-11-10김우현 기자 whk@fi.co.kr
양국간 의류산업 상호교류 협의 … 패션그룹형지 현지 공장 ‘PT ELITE’ 방문도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현지 공장들을 둘러보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리츠칼튼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인니 투자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듣고 양국간 협력 성공사례를 검토했다. 또 인도네시아 포럼에 참석한 현지 기업인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양국간 의류산업 교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10일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경영 현안도 챙겼다. 인도네시아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패션그룹형지의 자체 공장 'PT ELITE'를 방문해 현장 경영에 나선 것. 이 공장은 8만 2,500m2 규모에 1,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의류 봉제기지로, 이곳에서 최 회장은 '엘리트' 교복과 특수복 등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공장을 활성화해 중국 시장에 의류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앞으로 이곳을 중국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병오 회장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해 양국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최 회장은 '까스텔바쟉'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을 놓고 현지 기업들과 연쇄 상담을벌였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해 프랑스 브랜드인 '까스텔바쟉'을 인수한 형지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크로커다일' 브랜드 본사의 주프리 네오노 회장을 만나 앞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비즈니스의 협업 강화뿐 아니라 '까스텔바쟉' '엘리트' '샤트렌'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영만 패션그룹형지 글로벌비즈니스본부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기준 전세계 4위로 '포스트 차이나'로 불릴 만큼 생산기지 뿐 아니라 K패션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한 신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앞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