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패션의 거리 홍대에 ‘케이스퀘어’가 떴다
2017-08-08김성호 기자
20대 타깃 차별화된 리테일숍…국내 첫 ‘나이키’ 조던 콘셉숍 입점
케이스퀘어에 콘셉 스토어를 오픈한 SPA ‘탑텐’

이달 1일, 서울 홍대 상권에 들어선 유통 시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 2번 출구와 연결된 케이스퀘어 빌딩에 새로운 리테일 몰이 그랜드 오픈한 것. 케이스퀘어 빌딩은 부동산 전문 투자 펀드인 리츠(REITs)로 운영되는 건물이다. 이 리츠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운영하는 경방이 투자에 참여했고, 케이스퀘어의 리테일(상업)공간은 타임스퀘어가 직접 맡아 운영하고 있다.

케이스퀘어 빌딩 리테일몰은 콤팩트한 쇼핑몰 콘셉에 맞게 홍대 상권에 잘 어울리는 테넌트(브랜드)만을 엄선해 구성했다. 전체 지하 3층부터 지상 12층 건물에 층당 면적은 990㎡(300평)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6개 층을 리테일 상업 공간으로 구성했고, 나머지 층은 오피스로 운영된다.

각 층을 대표하는 테넌트로는 지하2층 ‘영풍문고’, 지하1층 패션 SPA ‘탑텐’과 편집숍 ‘바인드’, 지상 1층 ‘나이키’의 조던 라인 전문 매장 ‘조던 홍대’와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 지상 2층 ‘미니소’ ‘올리브영’ ‘휠라’ 헤리티지 전문매장, 지상 3층 키즈 카페 ‘C27’, 주얼리 브랜드 ‘누누핑거스’, 지상 4층 ‘라그릴리아’ 등이 입점했다.

이 중 ‘나이키’의 조던 홍대 매장은 ‘나이키’의 제품 라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조던 라인을 특화시킨 곳으로 국내 첫 매장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전문 숍이다. ’나이키’는 이곳을 ‘조던 홍대’로 명칭을 정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의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휠라’는 홍대 상권에 맞게 20대 전후의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헤리티지 라인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휠라’ 헤리티지 라인은 레트로 콘셉을 재해석해 선보이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인 주얼리 브랜드 ‘누누핑거스’도 시선을 끈다. 국내 브랜드지만 중국에서 먼저 인기가 올라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주요 도시 1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해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는 온라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치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던 중 타깃 고객에 맞춰 오픈했다. 집객 효과가 높은 ‘영풍문고’는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으로 한달 후쯤 문을 열 예정이다.

케이스퀘어 관계자는 “홍대 상권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신선하고, 이슈가 예상되는 브랜드를 우선 입점시켰다”며 “본격적인 홍보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진행하게 된다. 입점 브랜드와 홍대 상권을 찾는 고객에게 모두 즐거움을 주는 유통 시설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조던 콘셉숍인 ‘나이키’의 조던 홍대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