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이은수 기자 les@fi.co.kr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를 타깃으로 뷰티, 패션에 특화된 전문 MCN 사업 영역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에 소속된 뷰티와 패션 분야 크리에이터 수는 현재 220명에 이른다. 이중 패션 크리에이터는 6명이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뷰티 크리에이터 발굴에 힘썼다. 최근까지 700명을 양성한 결과 최종 120명이 정식 계약으로 이어졌다. 당분간 뷰티에 집중, 화장품 기업과 콘텐츠를 만들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자체 화장품 브랜드 '슈레피'도 지난해 론칭했다.

Q / 최근 변화는 없었나?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220명이 소속된 MCN 기업이다. 연예 기획사처럼 뷰티 크리에이터 지망생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경쟁사에 힘들게 키운 크리에이터를 뺏기기도 했지만 700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면서 회사가 자리를 잡게 됐다. 또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이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 기획, 제조에도 나섰다. 단독 브랜드가 아닌, 미국의 '슈프림(Supreme)'과 같이 제조기획, 콜라보 레이블이 되어 기존 뷰티 브랜드들과 협업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Q /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만의 강점은?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만의 강점은 크리에이터 육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육성한 크리에이터만 하더라도 700여명이 될 정도다. 700명 모두가 전속은 아니지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수익화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반 패션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콘텐츠를 생성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초창기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대부분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했을 정도다. 이는 뷰티 브랜드와 달리 패션기업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매장에는 방문하는 1천명의 고정고객보다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100만 구독자의 영향력을 아직은 실감하지 못한 것 같다.
Q / 향후 계획은?
미래 소비 주체가 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더 이상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제품에 열광하지 않는다. 곧 소비자의 니즈가 생산부터 반영되는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수십만 명의 소비자를 대변하는 인플루언서를 프로슈머의 주체로 활용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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