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런던, 밀라노 컬렉션으로 막강한 3군 체제를 이루고 있는 유럽의 패션 도시들. 그 4번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의 공장으로 패션이 발전한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브래드 앤 버터 전시로 뜨고 있는 독일의 베를린, 억만장자의 도시 러시아의 ...
연말이 다가오면서 겨울의 도시는 다양한 빛으로 장식되어 간다. 백화점과 호텔, 도심의 거리는 이미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아져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차가워진 날씨에 형형색색의 전구 장식은 따듯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몇년 전부터 서울에는 나무나 건물,...
둥그런 보울러 햇을 쓴 수많은 신사들이 하늘에 떠있는 ‘골콘다’, 버젓이 파이프를 그려놓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써 놓아 혼란을 주는 그림, 비현실적인 하늘색의 하늘과 하얀 구름, 방안을 가득 채운 커다란 사과나 장미꽃하면 떠오르는 화가가 있을 것이다. 바로 초현...
패션은 건축, 산업 디자인, 공예, 심지어 예술과의 만남도 익숙하다. 하지만 시각 디자인이 엄연히 같은 디자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패션과 타이포그래피와의 만남은 익숙하지 않다. 오히려 패션과 그래픽 디자인의 결합은 너무 당연하기에 인식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은 표...
아르누보하면 파리의 청동색의 지하철역이나, 그보다 좀 더 세심한 곡선의 기둥과 철제 난간으로 장식된 타셀 하우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진 1) 이 아르누보의 대표 이미지인 타셀 하우스가 벨기에 출신의 대표적인 아르누보 건축가 빅토르 오르타의 작품이다. ...
갤러리에 전시를 보러 가는 것이 교양인의 문화 생활로 자리 잡았다. 전시 주제도 다양해져서 한창 유행했던 인상주의 작가들부터 해외 미술관에 가야 볼 수 있었던 현대 예술계 거장들의 전시, 사진전, 타국의 전통 문화 유산 전, 예술의 경지에 이른 북 디자인, 가구, 대중들에게 오랫동...
라프 시몬스가 「질 샌더」를 이끌었던 기간은 질 샌더가 「질 샌더」를 이끌었던 시기와 확실히 구별된다. 분명 ‘독일’스럽지 않은 「질 샌더」였다. 무엇이 두 시기의 구별을 만들어 낼까? 바로 독일과 벨기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벨기에’. 패션 전공자라면 앤트워프 왕립학교가 ...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의 공연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전율을 잊지 못한다. 천으로 감싸여 하늘로 날아가는 듯 관능적인 몸, 커다란 원반과 일체가 되어 팽이처럼 빠르게 도는 현란한 움직임, 부딪히지 않고 날아가는 철봉 선수 등, 이 모든 움직임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