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LAURENT paris
「생로랑 파리」는 「디올」과 함께 이번 시즌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무대였다.
2012년 3월 「생로랑 파리」에 합류한 에디 슬리먼은 데뷔 쇼에서 70년대 ‘스모킹 룩’을 트렌디하게 변형한 턱시도 수트를 대거 선보였다. 스모킹 룩은 입생로랑이 1966년 남성의 이브닝 웨어인 턱시도 정장을 여성화시킨 첫 번째 턱시도.
「샤넬」의 ‘블랙 리스트 드레스'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옷으로, 입생로랑을 20세기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슬리먼이 내놓은 새로운 버전의 스모킹 룩은 간결하면서도 짧은 재킷과 샤프한 라펠(칼라), 느슨하고 헐렁한 보우타이, 넓은 챙 모자와의 조화로 자신감 있는 여성의 모습을 만들었다.
1970년대의 젊고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적인 영감을 살린 컬렉션과 중세 시대의 느낌, 서부 활극 시대 카우보이를 재현한 듯 한 의상도 돋보였다. 바닥을 휩쓸 듯 너울거리는 맥시 드레스에 더해진 술 장식과 폭이 넓은 벨트, 집시풍의 망토, 마녀들의 집회라도 열리는 듯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차려 입은 모델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슬리먼은 남성복 「디올 옴므」 디자이너로서 간결하고 현대적인 테일러링으로 패...more
「생로랑 파리」는 「디올」과 함께 이번 시즌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무대였다.
2012년 3월 「생로랑 파리」에 합류한 에디 슬리먼은 데뷔 쇼에서 70년대 ‘스모킹 룩’을 트렌디하게 변형한 턱시도 수트를 대거 선보였다. 스모킹 룩은 입생로랑이 1966년 남성의 이브닝 웨어인 턱시도 정장을 여성화시킨 첫 번째 턱시도.
「샤넬」의 ‘블랙 리스트 드레스'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옷으로, 입생로랑을 20세기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슬리먼이 내놓은 새로운 버전의 스모킹 룩은 간결하면서도 짧은 재킷과 샤프한 라펠(칼라), 느슨하고 헐렁한 보우타이, 넓은 챙 모자와의 조화로 자신감 있는 여성의 모습을 만들었다.
1970년대의 젊고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적인 영감을 살린 컬렉션과 중세 시대의 느낌, 서부 활극 시대 카우보이를 재현한 듯 한 의상도 돋보였다. 바닥을 휩쓸 듯 너울거리는 맥시 드레스에 더해진 술 장식과 폭이 넓은 벨트, 집시풍의 망토, 마녀들의 집회라도 열리는 듯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차려 입은 모델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슬리먼은 남성복 「디올 옴므」 디자이너로서 간결하고 현대적인 테일러링으로 패션계에 복고와 록큰롤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남성들을 거식증 환자로 만든 패션계 총아로 불린다.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가 그의 재킷을 입기 위해 40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은 패션계에 전설처럼 돌기도 했다.
남성복 전문가인 슬리먼이 공식적으로 여성복 컬렉션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는 마돈나, 니콜 키드먼 등 당대 최고의 여성 셀러브리티들이 개인 고객이었던 만큼 여성복 역시 언제든지 풀 컬렉션을 맡을 수 있을 만한 솜씨를 동시에 갖췄다.
이번 런웨이를 위해 슬리먼은 과거 DJ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비주류 블루스 뮤직의 전설이 된 ‘주니어 킴브로’(Junior Kimbrough)의 명곡을 직접 골라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에게 리믹스하도록 지시했다는 뒷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