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zo
뉴욕 셀렉트숍 ‘오프닝 세레모니’의 캐롤 림과 움베르트 레온. 이들을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트로 영입한 LVMH 패션사업부의 피에르 입스 루셀(Pierre-Yves Roussel)은 이 듀오의 첫 시즌, 2012 S/S 컬렉션을 감상한 후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것”이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 때문일까? 2012 F/W 「겐조」 컬렉션은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쇼가 진행된 파리 6대학 컬렉션 장에는 가수 ‘디디’를 비롯, 이탈리아의 미술가 ‘프란체스코 베졸리’와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등 다수의 유명 인사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황홀한 3가지 색으로 장식한 무대 위로 「겐조」의 모델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등장했다. 캐롤 림은 “우리는 쇼를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다. 이 곳을 보자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겼다”며 흡족해 했다.
이번 시즌 「겐조」의 테마는 ‘인테리어(interior)'.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블 타일과 포도가 주렁주렁 달린 프린트가 주로 사용됐다. 여기에 송진으로 마무리 한 델피타 델레트레즈(Delfina Delettrez...more
뉴욕 셀렉트숍 ‘오프닝 세레모니’의 캐롤 림과 움베르트 레온. 이들을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트로 영입한 LVMH 패션사업부의 피에르 입스 루셀(Pierre-Yves Roussel)은 이 듀오의 첫 시즌, 2012 S/S 컬렉션을 감상한 후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것”이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 때문일까? 2012 F/W 「겐조」 컬렉션은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쇼가 진행된 파리 6대학 컬렉션 장에는 가수 ‘디디’를 비롯, 이탈리아의 미술가 ‘프란체스코 베졸리’와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등 다수의 유명 인사와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황홀한 3가지 색으로 장식한 무대 위로 「겐조」의 모델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등장했다. 캐롤 림은 “우리는 쇼를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다. 이 곳을 보자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겼다”며 흡족해 했다.
이번 시즌 「겐조」의 테마는 ‘인테리어(interior)'.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블 타일과 포도가 주렁주렁 달린 프린트가 주로 사용됐다. 여기에 송진으로 마무리 한 델피타 델레트레즈(Delfina Delettrez)와 호두 주얼리, 클러치 백, 모자, 헤어 밴드를 매치해 독특한 룩을 완성했다.
소매 부분이 니트로 된 트위드 코트와 커튼 수술을 연상시키는 자수 스커트ㆍ블라우스, 블루종에 풍성한 플로피 스커트를 매치한 수트, 발목 길이에 폭이 좁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호랑이 무늬가 선명한 맨투맨 스웨터까지. 이 언밸런스한 조합은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타이거 맨투맨 스웨터는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 지 몇 달 만에 ‘품절’되며 일반 대중들에게도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겐조」는 스트리트 감성에서 벗어나 보다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리엔탈적이고 에스닉하면서도 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겐조 타카타의 맥을 잇기엔 역부족이라는 혹평도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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