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ciso Rodriguez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지난해 리즈 클레이븐의 50%의 지분을 1200만 달러로 매입했다. 매입 이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재정 상황이 좋아지면서 브랜드의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외부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나갔다.
로드리게즈는 정갈한 실루엣으로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입혀나갔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그레이 재킷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은 모델은 양손을 팬츠에 찔러넣고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브이네크라인에 주목했다. 셔츠와 스트랩 원피스를 제외한 밋밋한 블라우스와 화이트 튜닉 드레스의 네크 라인엔 얇은 꼬깔을 엎어 놓은 듯 날카롭게 파인 브이넥으로 완성했다. 그는 일본식 스타일을 차용해 섹시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중 블랙 재킷 드레스는 지퍼가 앞부분에 있고 허리 라인을 따라 장식된 보라색 줄무늬로 마치 오비 벨트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의상에는 옥스퍼드 슈즈로 믹스매치를 즐겼고, 후반부에 이브닝 드레스 타임에는 스트랩 슈즈로 갈아 신었다. 앞서 선보였던 의상들과는 달리 드레스들에겐 디테일과 나선형의 헴 라인 등 다양한 구조를 시도했다. 기모노 소매의 블랙 시스루...more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지난해 리즈 클레이븐의 50%의 지분을 1200만 달러로 매입했다. 매입 이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재정 상황이 좋아지면서 브랜드의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외부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지켜나갔다.
로드리게즈는 정갈한 실루엣으로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입혀나갔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그레이 재킷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은 모델은 양손을 팬츠에 찔러넣고 당당한 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브이네크라인에 주목했다. 셔츠와 스트랩 원피스를 제외한 밋밋한 블라우스와 화이트 튜닉 드레스의 네크 라인엔 얇은 꼬깔을 엎어 놓은 듯 날카롭게 파인 브이넥으로 완성했다. 그는 일본식 스타일을 차용해 섹시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중 블랙 재킷 드레스는 지퍼가 앞부분에 있고 허리 라인을 따라 장식된 보라색 줄무늬로 마치 오비 벨트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의상에는 옥스퍼드 슈즈로 믹스매치를 즐겼고, 후반부에 이브닝 드레스 타임에는 스트랩 슈즈로 갈아 신었다. 앞서 선보였던 의상들과는 달리 드레스들에겐 디테일과 나선형의 헴 라인 등 다양한 구조를 시도했다. 기모노 소매의 블랙 시스루를 보라색의 짧은 튜브 드레스와 매치켜 섹시함과 길이를 달리한 헴 라인으로 완성했고 캐비아 구슬 장식이 돋보이는 누드 드레스 등으로 이어졌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