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ey Miyake
이번 시즌 부드러운 시적 감수성을 표현한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이너 나오키 타키자와는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무대는 작은 대나무 숲으로 연출되어 드라마틱하지만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그라운드 뮤직 또한 대나무 악기로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발목 길이의 베이지 탱크 드레스가 등장했는데, 길고 가는 대나무 조각으로 바디스와 힙을 강조해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외유내강’이라는 고대 속담처럼 대나무의 유연성을 살린 이번 컬렉션은 바람에 흩날리는 풀처럼 대나무를 의류에 응용해 또 다른 버전의 자연주의를 연출했다.
올 봄 그의 옷은 이국적인 섬으로의 테마 여행을 담고 있다. 프린지와 플리츠 드레스, 라피아 디테일을 살린 탑, 니트로 짠 스커트나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가느다란 대나무를 활처럼 구부리고 촘촘하게 이어 만든, 마치 가느다란 우산살을 연상시키는 뷔스티에와 스커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나오키 타키자와는 대나무 스킨을 드레스와 세퍼레이트, 수트 재킷과 트라우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했다. 심지어 대나무는 머리장식이 오비 벨트로도 선보였고, 대나무들은 짜거나 땋아서 부정확한 포켓을 만들거나 칼라를...more
이번 시즌 부드러운 시적 감수성을 표현한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이너 나오키 타키자와는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무대는 작은 대나무 숲으로 연출되어 드라마틱하지만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그라운드 뮤직 또한 대나무 악기로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발목 길이의 베이지 탱크 드레스가 등장했는데, 길고 가는 대나무 조각으로 바디스와 힙을 강조해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외유내강’이라는 고대 속담처럼 대나무의 유연성을 살린 이번 컬렉션은 바람에 흩날리는 풀처럼 대나무를 의류에 응용해 또 다른 버전의 자연주의를 연출했다.
올 봄 그의 옷은 이국적인 섬으로의 테마 여행을 담고 있다. 프린지와 플리츠 드레스, 라피아 디테일을 살린 탑, 니트로 짠 스커트나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가느다란 대나무를 활처럼 구부리고 촘촘하게 이어 만든, 마치 가느다란 우산살을 연상시키는 뷔스티에와 스커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나오키 타키자와는 대나무 스킨을 드레스와 세퍼레이트, 수트 재킷과 트라우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했다. 심지어 대나무는 머리장식이 오비 벨트로도 선보였고, 대나무들은 짜거나 땋아서 부정확한 포켓을 만들거나 칼라를 우아하게 해주는 유동적인 네크레이스로 사용되었다. 때때로 대나무는 스와롭스키 크리스털과 함께 표면에 장식되어 반짝거림으로 변주되기도 했다.
가볍게 피트된 탱크 드레스와 미니, 와이드 칼라나 사이드 포켓이 달린 수트 재킷, 슬림한 트라우저와 스트레이트 스커트는 모델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완벽한 드레핑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그래픽의 대나무 숲 프린트가 등장하면서 그의 쇼는 대나무 축제의 향연을 즐기는 듯 피날레 무대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튜브 탑과 스커트가 등장했다.
웨어러블한 재킷과 슬림 팬츠, 플리츠 스커트 등 모든 의상이 비록 일본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멋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새 둥지와 풀피리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 등은 패션 산업과는 거리가 먼 ‘외딴 섬’을 연상시켰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