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Kane
Review 네온 컬러의 레이스 본디지 원피스로 화려하게 데뷔한 크리스토퍼 케인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디자이너들 중에서도 특출난 행보를 보여왔다. 1982년생으로 2006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의 첫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이 컬렉션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눈에 띈 그는 즉시 ‘베르사체’의 아뜰리에 쿠튀르 라인의 신발과 액세서리의 자문을 맡게 되었고, ‘톱숍’의 캡슐 컬렉션, 마놀로 블라닉과의 콜래보레이션 등 굵직한 이슈들을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 그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그는 독특한 장식 디테일과 신선한 소재, 그와 어우러진 새로운 구조의 옷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재능이 넘친다. 또한 꽃을 컬렉션 메인에 등장시킬 때는 항상 다른 디자이너들과는 차별화 되는 방식을 개발해 낸다. 이번 2014 S/S 컬렉션에서 이러한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처음 등장한 의상은 컷 아웃 된 가장자리가 PVC로 장식된 의상이었다. 물방울 같기도 한 이 모양의 정체는 뒤에서 꽃에 관련 된 모티프들이 나오면서 밝혀졌다. 떨어지는 꽃잎의 형상화였던 것이다.
어떤 의상들은 FLOWER나 PETAL(꽃잎)처럼 직접적...more
Review 네온 컬러의 레이스 본디지 원피스로 화려하게 데뷔한 크리스토퍼 케인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디자이너들 중에서도 특출난 행보를 보여왔다. 1982년생으로 2006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의 첫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이 컬렉션은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눈에 띈 그는 즉시 ‘베르사체’의 아뜰리에 쿠튀르 라인의 신발과 액세서리의 자문을 맡게 되었고, ‘톱숍’의 캡슐 컬렉션, 마놀로 블라닉과의 콜래보레이션 등 굵직한 이슈들을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 그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그는 독특한 장식 디테일과 신선한 소재, 그와 어우러진 새로운 구조의 옷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내는데 재능이 넘친다. 또한 꽃을 컬렉션 메인에 등장시킬 때는 항상 다른 디자이너들과는 차별화 되는 방식을 개발해 낸다. 이번 2014 S/S 컬렉션에서 이러한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처음 등장한 의상은 컷 아웃 된 가장자리가 PVC로 장식된 의상이었다. 물방울 같기도 한 이 모양의 정체는 뒤에서 꽃에 관련 된 모티프들이 나오면서 밝혀졌다. 떨어지는 꽃잎의 형상화였던 것이다.
어떤 의상들은 FLOWER나 PETAL(꽃잎)처럼 직접적인 단어나 꽃무늬를 활용한 의상들도 있었지만, 때로는 어떤 부분이 꽃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된 것인지 갸우뚱 할 만큼 디자인의 스펙트럼이 넓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꽃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무늬로 활용했다는 점이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순환하는 식물의 광합성의 과정을 그래픽적으로 선보였고, 교과서의 딱딱한 그림처럼 설명 된 꽃의 생식기는 화려한 색과 만나 아름다운 무늬로 거듭났다. 과학 시간에나 볼법한 악어집게도 여리여리한 파스텔색과 만나자 아름다운 드레스 장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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