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o
2006/2007 F/W밀라노여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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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로니카 에트로는 16세기 갑옷과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은 귀족적이고 로맨틱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그레이, 잉크, 블랙, 그린, 카키 등 톤다운 컬러를 이용, 타투나 스텐실의 느낌을 번아웃 소재나 프린트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래글런 소매의 볼륨 원피스나 레트로 특유의 페이즐리 무늬를 변형한 가운 형태의 코트 등이 등장했으며, 볼드하고 모던한 액세서리는 에트로의 변신을 대변했다. 여기에 긴 소매의 무릎까지 오는 드레스들은 네크라인과 소매 끝에 3D 형태의 스톤들이 장식되거나 메탈 스터드들이 장식된 모습에 절제와 억제가 지배적인 이번 시즌 밀라노 컬렉션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믹스매치에 일가견이 있는 에트로 가문의 일원답게 하우스 프린트와 다양한 패턴을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경합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에트로만의 파워를 보여주기에는 어쩐지 크리에이티비티가 약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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