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지난 해 6월 입셍로랑이 세상을 떠난 후 비록 꾸튀르라인은 생전 그의 바램처럼 그의 일생과 함께 막을 내렸지만 기성복 라인의 바톤을 이어 받은 스테파노 필라티의 성공적인 컬렉션으로 입셍로랑은 다시 한번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는 기회를 얻었다. 지금까지 스테파노 필라티가 선보인 입셍로랑의 컬렉션을 들여다보면 입셍로랑이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여성용 턱시도처럼, 모던한 실루엣의 ‘매니쉬’한 타이틀을 브랜드에 새롭게부여했다. 그가 보여준 루즈한 핏(fit)의 테일러링은 예전 입셍로랑의 턱시도만큼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는데 이 새로운 실루엣은 이전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터인 에디슬리먼의 강력한 스키니 열풍을 잠재워 줄만큼 성공을 거두며 패션피플들에게 ‘스테파노 필라티’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그의 성공은 패션계에 테일러링에대한 새로운 모색과 하이웨이스트의 열풍을 가져왔다. 그리고 지방시를 이끄는 리카르도 티시와 함께 곧 패션에서 한동안 소외되었던 이태리 출신 디자이너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조명도 이끌어 냈다.이번 시즌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전 보다더 다크한 글래머러스한 컬렉션을 보여 주었다. 전에 주로 사용한 자연스런 트위드 소재와 차분한...more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지난 해 6월 입셍로랑이 세상을 떠난 후 비록 꾸튀르라인은 생전 그의 바램처럼 그의 일생과 함께 막을 내렸지만 기성복 라인의 바톤을 이어 받은 스테파노 필라티의 성공적인 컬렉션으로 입셍로랑은 다시 한번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는 기회를 얻었다. 지금까지 스테파노 필라티가 선보인 입셍로랑의 컬렉션을 들여다보면 입셍로랑이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여성용 턱시도처럼, 모던한 실루엣의 ‘매니쉬’한 타이틀을 브랜드에 새롭게부여했다. 그가 보여준 루즈한 핏(fit)의 테일러링은 예전 입셍로랑의 턱시도만큼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는데 이 새로운 실루엣은 이전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터인 에디슬리먼의 강력한 스키니 열풍을 잠재워 줄만큼 성공을 거두며 패션피플들에게 ‘스테파노 필라티’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그의 성공은 패션계에 테일러링에대한 새로운 모색과 하이웨이스트의 열풍을 가져왔다. 그리고 지방시를 이끄는 리카르도 티시와 함께 곧 패션에서 한동안 소외되었던 이태리 출신 디자이너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조명도 이끌어 냈다.이번 시즌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전 보다더 다크한 글래머러스한 컬렉션을 보여 주었다. 전에 주로 사용한 자연스런 트위드 소재와 차분한 컬러 대신, 이번 시즌은 블랙컬러가 그 자리 전부를 대신하며 전보다 그로테스크한 실루엣을 만들어 냈다.블랙이 컬렉션 전반에 걸쳐 소개된 점은흥미로운 변화다. 특히 컬렉션 전반에 등장한 블랙 가죽 시리즈는 입셍로랑의 새로운행보를 예고한다. 간헐적인 그레이 컬러를제외하면 수트와 원피스 모두에 샤이니한블랙의 실크, 울, 가죽이 사용되었고 익스트림한 어깨는 하이웨이스트의 잘록한 허리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게 했다.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