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Paul Gaultier
장 폴 고티에의 2005 가을·겨울 컬렉션이 파리의 생마르뎅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슬라프 문화를 모티프로 한 프랑스 패션의 앙팡테러블 장 폴 고티에의 꾸뛰르 컬렉션은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카테리나 유시첸코 여사의 참석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컬렉션은 슬라브 연합국으로 불리는 폴란드와 몰도바의 한 지역이면서, 6세기에서 11세기까지 유럽을 떠돌던 유목국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에스닉 걸 블라우스, 코작 풍 코트 등 트러디셔널한 의상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슈가 된 것은 전통적으로 빈약한 룩으로 유명한 라커들의 패션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로 대표되는 고품격의 럭셔리한 룩으로 옮겨진 것이다. 패션쇼장을 찾은 아길레라는 여배우 진 할로우 실버 헤어 스타일을 하고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 쇼에 이어 관능적인 블랙 수트로 시작된 고티에의 쇼에도 참석했다. 퍼프 대디, 그웬 스테파니, 비욘세 등 최근 꾸뛰르의 록 스타 출현은 컬렉션의 의도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고티에는 컬렉션에 숭고함을 담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슬라브족과 만남은 매혹적인 글래머러스 룩을 탄생시켰다. 에스닉한 드레스에서 풍부한 퍼 코트까지 기품이 넘치는 꾸뛰...more
장 폴 고티에의 2005 가을·겨울 컬렉션이 파리의 생마르뎅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슬라프 문화를 모티프로 한 프랑스 패션의 앙팡테러블 장 폴 고티에의 꾸뛰르 컬렉션은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카테리나 유시첸코 여사의 참석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컬렉션은 슬라브 연합국으로 불리는 폴란드와 몰도바의 한 지역이면서, 6세기에서 11세기까지 유럽을 떠돌던 유목국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에스닉 걸 블라우스, 코작 풍 코트 등 트러디셔널한 의상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슈가 된 것은 전통적으로 빈약한 룩으로 유명한 라커들의 패션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로 대표되는 고품격의 럭셔리한 룩으로 옮겨진 것이다. 패션쇼장을 찾은 아길레라는 여배우 진 할로우 실버 헤어 스타일을 하고 크리스찬 디올과 샤넬 쇼에 이어 관능적인 블랙 수트로 시작된 고티에의 쇼에도 참석했다. 퍼프 대디, 그웬 스테파니, 비욘세 등 최근 꾸뛰르의 록 스타 출현은 컬렉션의 의도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고티에는 컬렉션에 숭고함을 담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슬라브족과 만남은 매혹적인 글래머러스 룩을 탄생시켰다. 에스닉한 드레스에서 풍부한 퍼 코트까지 기품이 넘치는 꾸뛰르는 우크라이나의 ‘대초원’에서 살아가는 소작인의 삶을 선사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플로럴 자수 프린지와 물결치는 구슬 장식은 1천 년 전 지구상을 배회한 슬라브족을 멋지게 그려냈다.
한편, 경쾌한 볼륨과 함께 자그마한 러플로 된 롱 슬리브와 티어드 스커트는 정교한 가운과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룬다. 만화경처럼 변화무쌍한 컬러 조합과 감각적인 테일러링이 돋보인 에스닉한 의상들도 제안됐다.
장 폴 고티에의 크리에이티브 팀도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세계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딜 길버트는 우크라이나 소녀 풍의 트러디셔널한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고, 최고의 DJ 드릭 산체스는 동유럽 성 해방과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을 행복한 소녀의 오르가슴인 슬라브족 펑크로 표현했다.
캣워크의 하이라이트는 에린 오코너에게 입혀진 북유럽 전설의 적갈색 밍크가 트리밍된 캐시미어 코트와 예수회 복장의 소매가 달린 코작 풍 재킷이다. 여기에 잉크블랙 캐시미어 소재의 귀족적인 레이어드 코트와 그린 팬츠 수트가 더해져 관객을 무아지경으로 이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금속과 진주 장식의 벨벳 블루종과 스웨이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