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F/W 서울패션소싱페어에 오가게가 입점된 브랜드 중 검증된 9개의 브랜드와 함께 참가했다. 이 중 5개의 브랜드는 온라인을 넘어 신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에 섰다. 중국 진출, 오프라인 등 유통 다각화와 새로운 생산 라인 증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5개의 브랜드를 만나보자. <편집자주>
「망고스틴」
오가게서 매출 1위 반품률 낮아
망고스틴(대표 김명희)의 「망고스틴」은 착한 브랜드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티시즘과 캐릭터있는 디테일로 차별화된 캐주얼 상품을 제안하는 이 브랜드는 좋은 상품력,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합리적인 가격 제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 품질, 가격의 3박자를 갖췄기 때문인지 반품률이 낮은 것도 「망고스틴」의 특징.
지난 2005년부터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쌓아온 마니아층은 「망고스틴」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다. 이 브랜드는 자체 쇼핑몰과 오가게, 디앤샵, 신세계몰, GS몰 등 16개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오가게의 입점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쇼핑몰마다 다른 판매전략을 제안하는 것은 「망고스틴」의 강점이다. 입점 쇼핑몰의 특성을 파악해 고객과 시기에 맞는 이벤트를 전개로 매출을 높인다는 것. 이는 영업부에 온라인 쇼핑몰 형성 초기부터 활동한 베테랑 직원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 광저우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해 품질 대비 좋은 가격의 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망고스틴」의 경쟁력이다.
이 회사는 광저우에 니트, 데님, 우븐, 다이마루 등 4~5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 검사로 상품력을 높이고 있다.
「망고스틴」은 지난해 개봉점을 오픈했다. 올해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중국 진출을 시도한다. 오는 4월 중국 쑤조우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것. 일본 시장에서도 「망고스틴」의 로맨틱하면서 디테일이 돋보이는 캐주얼 상품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지속적인 상품력, 소싱력 보완과 공격적인 유통 전략으로 온라인 여성 영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수연 기자>
「빌리윌리」
개성공단 입주, SPA 브랜드로 거듭나
오오육육앤닷컴(대표 강창범)의 「빌리윌리」는 지난해 6월 말 북한 개성공단 본단지에 입주사로 선정돼 ‘개성공단에 입주한 최초 인터넷 쇼핑몰’이 됐다.
이 회사 강창범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는 공급 확대를 위한 투자로 올 3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다량의 생산 라인을 구축해 국내에서 전개하는 「빌리윌리」의 원활한 물량 수급 뿐 아니라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도?소매업, 올해 박차를 가할 프랜차이즈 사업의 물량까지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소싱페어에서 만난 소재 개발 업체 지코텍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소싱 업체들과 교류해 좋은 원단과 디자이너가 개발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빌리윌리」는 ‘동대문 물건 떼다 팔기’에서 벗어나 용두동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해 중국, 개성 등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출액은 100억원대 수준.
「빌리윌리」는 20~30대의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오피스룩을 제안하고 있다. 소호몰에서 전개하는 유통 채널 뿐 아니라 지난 1년간 운영한 1호점 분당점의 테스트 분석을 마친 후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제도권 브랜드들 못지 않은 원단과 바느질, 디자인 등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대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여기에 스피드와 물량 회전율을 갖춘 SPA형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함민정 기자>
「Kiss77」
맞춤형 유통전략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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