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이 변하고 있다. 일차적인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로 접근해 궁극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 온라인 세계에서 ‘대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 사이트들은 고객들의 놀이터이자 교실이기를 자처한다. 기업의 전방위적 마케팅 중심에 핵처럼 자리하고 있는 육아 포털 사이트를 찾아갔다.
<편집자주>
매일유업 「우리아이닷컴」
커뮤니티·쇼핑 하나된 육아 포털 사이트
상담 통해 고민 털어주고 맞춤 서비스 제공
「우리아이닷컴」은 매일유업이 기획하고 제로투세븐이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다.
「우리아이닷컴」은 2001년 매일유업의 DM 고객인 40만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다. 매년 45만명의 임산부들이 생겨나고 그 중 15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예비 엄마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은 1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 수만도 3만명에 이르는 등 대표적인 육아 포털 사이트 중 하나다.
방문자 중 60%의 회원은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주로 이용한다. 커뮤니티에서는 임신과 육아, 교육과 놀이 등 전문가를 통해 검증된 지식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고 전문가 상담 코너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즉 ‘엄마들이 「우리아이닷컴」에 들어오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사이트의 목적이다.
사이트를 방문하는 40%의 회원들은 육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이사랑쇼핑’을 주로 이용한다.
「우리아이닷컴」의 한달 매출은 10억원 정도다. 전체 판매 물품의 30% 이상이 분유 제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제로투세븐이 전개하는 「알로앤루」와 「포래즈」 등 의류 제품과 도서 몰의 판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중 독립 몰로 구성돼 있는 도서 몰은 「우리아이닷컴」이 자랑하는 ‘책 읽어주는 엄마’가 함께하는 쇼핑몰이다. 70여명의 엄마 서평단으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엄마’는 도서에 서평을 달아 구매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엄마들의 구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았다.
「우리아이닷컴」을 총괄하고 있는 윤경식 팀장은 “매일유업을 모체로 운영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이기 때문에 콘텐츠나 정보 하나하나가 전문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분유 타는 방법부터 아이들 옷 입히는 방법,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문 지식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닷컴」은 방대한 내용과 정보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맞춤 메일 서비스를 실시, 총 60등급의 메일이 발송된다. 임신 첫 주부터 48회 주간 메일 서비스와, 출산 후 12개월 동안 월간 메일 등 총 60회의 맞춤 메일을 발송한다. 「우리아이닷컴」은 내년 하반기 중 쇼핑몰 포털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 「아이맘」
엄마들의 놀이터가 되는 즐거운 공간
“육아의 모든 정보 다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
“「아이맘」은 모든 엄마들의 놀이터 입니다.”
보령메디앙스가 운영하는 「아이맘」은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육아 포털 사이트다. 지난 1999년 기업의 홍보적인 역할에 그쳤던 이 사이트는 2001년 10월 자체 쇼핑 사이트인 ‘비비하우스’와 통합하면서 커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