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환 「올리비아로렌」 문정점 사장
문정동에 「올리비아로렌」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만류했다. 영 캐주얼의 분위기가 강한 문정동에 3040 미시들을 위한 브랜드인 「올리비아로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충환 사장은 세정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선뜻 결정했다.
지난 2월 27일 문을 연 「올리비아로렌」 문정점은 대성공이었다. 젊은이들의 쇼핑 거리로 인식되는 문정동 상권에서 1억5천만원 이상의 월평균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대리점을 운영하는 데 상권과 복종이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와 점주와의 궁합, 점주 마인드입니다. 「올리비아로렌」과의 궁합을 믿었기 때문에 매장 오픈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픈 후에는 열심히 하는 일만 남은 거지요.”
‘도시적 이미지의 세련된 옷이 예쁘지 않냐’고 반문하는 오충환 사장은 이미 「올리비아로렌」의 매력에 푹 빠진 듯했다.
30, 40대 주부들을 중심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지만 세련된 이미지 때문인지 20대 후반의 손님들이 매장을 찾기도 한다. 또한 90~105까지 사이즈 스펙이 넓어 50, 60대 주부들도 예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올리비아로렌」의 강점이다.
다양한 판촉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끌어주는 것도 브랜드의 좋은 점. 여기에 19세 때 의류 대리점을 시작해 올해로 대리점 운영 19년차인 오 사장의 노하우가 더해져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문정점은 17평 규모의 넓지 않은 매장이지만 함께 일하는 식구들이 모두 6명이다. 주변에선 판매 직원이 많다고 하지만 오 사장의 생각은 틀리다. 판매력이 매출의 30%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여성복의 특성상 직원이 6명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나이 어린 막내 직원이 경력 10년차로 베테랑으로만 구성된 것도 문정점의 특징이다.
오 사장은 직원들에게 손님과 친하게 지낼 것을 당부한다. 여유 있는 매장에서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직원들은 9시 반이면 문을 닫는 문정동 상권에서 1명의 손님이라도 매장을 찾으면 11시까지도 문을 닫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또한 새로운 상품이 나왔을 때 문자메시지 전송과 단골 고객들에게 판촉 아이템을 잊지 않고 선물하는 작은 정성을 보인다.
“캐주얼, 여성복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친절과 팀워크를 유지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궁합이 맞는 브랜드를 만난 지금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오픈한 지 이제 3개월 정도 지났지만 브랜드와 회사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간다고 말하는 오충환 사장. 「올리비아로렌」 문정점을 통해 단순히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장사꾼이 되고싶다고…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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