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춘 「PAT」 검단점 사장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비밀은 디스플레이와 고객을 부르는 호칭에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오픈한「PAT」인천 검단점 권택춘(43세) 사장이 기자에게 귀뜸한 그만의 판매 비법이다.
그의 디스플레이 아이디어 원천은 백화점이다. 그는 틈나는 대로 백화점에 가서 디스플레이를 본다.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상품은 가끔 디지털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이렇게 10년 이상을 하다보니 전문가 수준이 다 됐다.
이제는 날씨가 화창한 날과 궂은 날, 추운 날과 더운 날, 눈이 오는 날과 비오는 날 등을 구분해 디스플레이 방법을 사례별로 구분할 줄 아는 치밀함도 생겼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디스플레이를 바꿉니다. 매장 디스플레이를 바꾸면 일주일안에 어떤 상품이든지 70%내지 100% 소진할 수 있습니다”
권 사장의 대리점 운영 전략에는 고객을 부르는 호칭에도 있다. 직원들의 매장 고객 응대 기본은 아주머니, 아저씨라는 고객 호칭 대신 ‘고객님’으로 모두 통일했다
“고객을 대하는 마음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그 한결 같은 마음을 ‘고객님’ 안에 모두 담았습니다. 그 결과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은연중에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 방법 역시 권 사장이 백화점에 가서 판매사원의 고객 응대방법을 벤치마킹한 사례 중 하나다
이처럼 권택준 사장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베테랑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는 그의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PAT」는 마니아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니아들에게 좋은 상품 만을 선보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코디 방법을 제안해 주는 것도 고객 서비스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1998년 처음 권택준 사장은 「PAT」대리점과 인연을 맺었다.
“IMF이후 백화점에서 나오는 고객들이「PAT」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것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PAT」를 선택했고, 주위의 많은 대리점주들한테도 「PAT」를 적극 권하는 「PAT」마니아가 됐습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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