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아가방」 이마트 죽전점 사장
좋은브랜드, 좋은제품, 좋은매장. 누구나 원하는 최고의 사업 조건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매장을 이끌어가는 점주의 자세에 따라 매장의 표정이 결정되는 법.
이마트 죽전점에서 「아가방」을 운영하는 김경선씨. 작년 2월 「아가방」을 만난 뒤부터 항상 되뇌이는 구절이 있다.
‘판매원은 정직한 나침반과 같은 존재!’
김 사장의 사업철학이다. 무조건 객단가 높이기에 연연하지 않고 대신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꼼꼼히 체크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자처한다. 한마디로 명소와 먹거리를 골라주는 여행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
“늘 게으름 피우지 않는 정직한 자세로 고객들을 대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쌓여갔을 때 신뢰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는 거죠.”
김 사장은 판매원 관리에 있어서도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먼저 직원들의 성격과 개성을 최대한 지지할 것. 그리고 고객 응대에 자율성을 많이 부여할 것.
“다양한 고객들이 존재하듯 판매원들의 성격도 가지각색입니다. 점주 입장에서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고 지지를 보냈을 때 인간적인 교류는 시작됩니다. 직원들도 고객인 셈인거죠”
오래된 「아가방」의 인지도도 매장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 사장 자신도 「아가방」으로 출산을 준비했을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크다.
트렌디하게 변신한 「아가방」 상품도 판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아가방」이 채도가 높은 컬러와 체크무늬 패턴 등 아동복에서 볼 수 있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다고.
“꽃 무늬와 바이올렛과 같은 원색, 캉캉 스커트 등 트렌디한 상품이 늘면서 판매 효율이 좋아졌어요. 인지도와 상품력 모두 나무랄 데가 없는 「아가방」이죠”
본사에서 지원하는 고객 불만사항 처리에 대해서도 큰 만족을 얻고 있다고. “이마트는 100% 환불이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교환·환불에 대한 접수가 많습니다. 「아가방」도 본사의 지원으로 100% 반품처리가 되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주현 기자
li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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