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매스밸류 시장은 우리것! - 코오롱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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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투」 「아르페지오」 등서 1천억대 목표

2006-05-29 오후 7:18:37

코오롱패션이 남성 매스밸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지오투」와 「아르페지오」를 통해 중저가 남성복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한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는 캐주얼 브랜드 「제이폴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파소」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장에서부터 캐주얼,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多) 브랜드 전략을 통해 최근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는 남성 매스밸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이 회사 송우주 상무는 “여성복과 영 캐주얼에 비해 남성복 시장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충분치 않다. 특히 대부분 브랜드가 중고가 시장에 편중돼 있어 패션성과 실속을 함께 추구하는 남성 소비자들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오투」와 「아르페지오」는 정장 중심으로, 「제이폴락」은 캐주얼, 「스파소」는 캐릭터성 있는 캐주얼 브랜드로 구별해 다양한 입맛을 가진 남성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 상무는 “1997년 말 IMF와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캐주얼과 여성복 시장에 매스밸류 시장이 만들어졌다면, 이제 남성복 시장에 본격적인 매스밸류 바람이 불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남성복 상품기획에 대한 전문성과 소싱력이 핵심인 만큼 이를 모두 갖춘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패션은 올해 「지오투」와 「아르페지오」가 700억원, 「제이폴락」 220억원 등 매스밸류 시장에서 1천억원대 외형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오투」는 올 들어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이 신장하는 등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오투」의 이 같은 외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품구성에서 캐주얼을 50%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 상무는 “외형이 크게 늘어난 만큼 해외 다이렉트 소싱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늘어난 수익은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투자해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투」는 5월 말 현재 21개점인 대리점을 올 하반기에 3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점포는 25평 이상으로 오픈하고 있으며, 캐주얼 구색이 늘어남에 따라 상권에 따라 면적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광주 세정아웃렛과 수지, 군산점 등이 매출 상위권이다. 「제이폴락」은 5월 말 현재 48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70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4개점인 대리점은 10여 개로 늘릴 방침이다. 「제이폴락」을 맡고 있는 김기중 부장은 “남성 상품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여성시장에 비해 세련된 캐주얼을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것이 구매 고객들의 평가였으며, 앞으로도 이 부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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