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콘텐츠, 유통은 그릇 - 이랜드
가+
가-
가두상권·자사 유통 시너지 창출

2006-05-29 오후 7:18:48

이랜드가 전개하는 사업의 핵심은 ‘패션은 콘텐츠, 유통은 그릇’이다. 최근 이랜드가 까르푸를 인수하는 등 유통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기존 이랜드 브랜드 매장 점주들은 상대적 박탈감 내지는 위협을 느끼고 있다. ‘그릇’을 키우기 위해 유통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랜드의 성장 배경이 됐던 기존 대리점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까 해서다. 그러나 이랜드는 “까르푸 인수가 결정된 이후 상권개발팀은 전국 4천여 개에 달하는 가두점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결과 자사유통과 오버랩 되는 지역은 일부에 불과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일부 해당 지역도 기존 대리점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입점 우선권을 주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까르푸 인수로 부득이하게 생길 수 있는 기존 점주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는 것. 또 소극적인 대처가 아니라 까르푸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전략을 마련해 해당 점포주들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랜드 상권개발팀 관계자는 “단순히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차원을 넘어서 오히려 자사유통과 기존 대리점주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전략이 실효를 거두면 기존의 유통 패러다임에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최근 가두상권 유통 전략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1개 브랜드에서 연간 30개 매장을 여는 게 최고 수준이었다면 최근 런칭하는 신규 브랜드들은 3개월 내에 30~50개 까지 매장을 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리딩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인 것이다. 이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수준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결국 운영하는 점주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일부 브랜드는 본사는 이익이 나더라도 대리점주는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수준의 점포도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대리점주도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상권개발팀 관계자는 “장기간 이랜드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우량 점주들에게는 자사유통 입점 우선권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이랜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가두상권서 성공한 기업의 미래전략
• 150만 「인디안」 단골을 자산으로 - 세정
• 남성 매스밸류 시장은 우리것! - 코오롱패션
• 다(多) 브랜드 시너지 효과 - 예신
• 10대부터 3040까지 잡겠다 - 동광인터내셔날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