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키즈」와 「블루독」이 리테일러들로부터 올 상반기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빈폴키즈」는 최고 브랜드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블루독」은 교체희망브랜드와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1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리테일러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컬리수」는 각 항목별 순위에서 5위권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백화점 중간관리와 대리점을 운영하는 점주, 할인점 중간관리와 점주 265명을 대상, 각 유통별로 질문자를 선정해 집계한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는 「빈폴키즈」 등 로열티가 높은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이 특징. 특히 「빈폴키즈」에 대해서 리테일러들은 고가격·고품질 정책을 유지하면서 수입 브랜드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점을 좋게 평가했다.
「빈폴키즈」를 1위로 선정한 한 점주는 “소수의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이 늘면서 부모들이 고가의 믿을 만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라며 “「빈폴키즈」는 노세일 정책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전략으로 반응이 좋다. 또한 활동적인 캐주얼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블루독」은 숍마스터 교육을 확대하고 고객CRM을 통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리딩 브랜드로 지목됐다. 하지만 시즌오프를 제외한 할인쿠폰 행사로 백화점에서 정상매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컬리수」는 캐릭터 상품 강화에 힘입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상품력 우수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컬리수」는 최근 아플리케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하고 지난해 가을부터 타겟을 베이비 라인까지 늘리면서, 매출효율은 높아지고 마니아층도 두터워졌다는 평.
「리틀뱅뱅」도 리테일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리오더 생산을 통한 상품전개로 올 상반기 할인점에서 아동복 최고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바이스키즈」는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올 상반기 전략상품 안정화에 따른 판매율 상승에 힘입은 것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또 이달 어린이날 당일에만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 「유솔」이 상품력과 영업력이 우수한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 브랜드는 2001아울렛과 같은 자사 유통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물량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주목 브랜드에서 3위를 차지한 「유솔」은 기존 캐주얼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물량을 무기로 점평균 7천만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매장은 아웃렛 20개점과 대리점 40개점을 확보한 상태다.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유솔」은 5천~7천원대 티셔츠와 같이 초저가에 스포츠 콘셉트를 적절히 가미하면서 손님들로부터 가격대비 상품만족도가 가장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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