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노스페이스」는 최고 브랜드(25.5%), 교체 희망 브랜드(27%), 이슈 브랜드(25.7%)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향후 성장성에서도 17.2%로 2위에 올라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04년과 2005년에는 경쟁 브랜드와 경합 속에 1위에 오른 반면, 올해는 경쟁 브랜드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한 설문 응답자는 “「노스페이스」는 최고의 기능을 발휘하는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인식과 함께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을 동시에 심어줬다”며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하면서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2위에는 「코오롱스포츠」가 올랐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고 브랜드(19.7%)·교체 희망 브랜드(24.1%)에서 2위를, 이슈 브랜드(19.1%)·성장 브랜드(16.2%)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 응답자는 “「코오롱스포츠」는 순수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등산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점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 「케이투」가 3위를 차지하면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3강 세력을 형성했다.
「케이투」는 최고 브랜드 3위(12.4%)를 비롯해 교체 희망 브랜드 3위(22%), 이슈 브랜드 2위(23.7%)에 오른 데 이어 성장 유망 브랜드 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를 제치고 20.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 설문 응답자는 “「케이투」는 전문 등산화라는 출발 배경을 갖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 그리고 생활환경 주변에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이 어우러져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와 「블랙야크」가 공동 4위(8.3%)를 차지했고, 「팀버랜드」가 6.4%의 지지율로 6위에 올랐다.
한편 LG패션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라푸마」는 최고 브랜드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 희망 브랜드 5위(7.1%), 이슈 브랜드 5위(5.9%), 향후 성장 브랜드 4위(7.8%)에 기록됐다.
한국팬트랜드의 「버그하우스」는 교체 희망 브랜드 4위(7.4%), 성장 브랜드 5위(5.4%)에 이름을 올렸다.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는 평안섬유의 「네파」가 3.9%의 지지를 얻으며 6위에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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