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닭 울음소리로 시작한 2005년도 이제 그 끝자락을 향해 치닫고 있다. 불황의 그늘은 여전히 패션시장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성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은 승자와 패자라는 성적표를 만들었다. 특히 장기 불황 때문에 합리적 구매로 돌아선 소비자들은 더 싸고 더 좋은 품질을 요구하며 패션계의 구조 조정을 압박했고, 패션의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2005년 패션계는 늘 그렇듯 새로운 스타들을 만들어냈다. ‘감성의 패션 분야에 과학적 합리성 도입’,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한 계획된 성공’, ‘직원 간의 돈독한 유대감’. 바로 불황 속 성공 브랜드를 이끈 승자들의 노하우였다. 2005년 패션업계에 우뚝 선 브랜드들과 브랜드들을 지키고 있는 패션인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중심에서 정상을 향한 그들의 땀과 노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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