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와 인재가 경쟁력"
가+
가-
패션비즈니스 ‘성공의 법칙’ - 구본걸 LG패션 부사장

2006-02-03 오후 5:14:40

요즘 LG패션은 활기가 넘친다. 「라푸마」 「헤지스레이디스」 등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는가 하면, 「마에스트로」 「헤지스」를 1등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라이선스 브랜드 위주의 안정 경영이란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국 대표 패션 기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패션 부문장을 맡은 구 부사장은 처음에는 ‘돈이 되겠나?’라고 생각할 만큼 확신이 부족했지만 최근에는 매장과 해외 생산공장 등 현장을 누비며 패션산업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패션산업도 반도체, 자동차에 못지않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소비자를 상대로 한 감성 산업인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인재 육성에 끊임없는 투자를 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패션도 반도체만큼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다.” 단기 실적보다는 브랜드의 중장기 목표와 이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전략을 중시한다는 것이 구 부사장의 경영 스타일. 구 부사장은 사람에 대한 욕심도 유별나다.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우수 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직원들을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해외 연수, MBA과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필요하다면 외부의 우수 인력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올 초에는 여성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데코 출신의 김영순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흔히 대기업은 조직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기업의 시스템과 전문업체의 기동력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구본걸 부사장은 글로벌 마켓에 관심이 높다. 해외시장 진출이 시급하지만, 성숙기로 접어든 국내시장을 감안해 조급하게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시장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해외시장은 국내시장보다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전문인력과 시스템, 브랜드 운영 메뉴얼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빠른 정보 습득 및 해외시장 테스트를 위해 유럽과 미국에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나는 겜블러다. 비즈니스도 겜블이다"
• "러셀하는 심정으로 정상을 향해"
• "하루하루 신장 개업하는 자세가 중요"
• ‘생활철학’ 발견해 소비자 속으로
• 여자보다 여자속옷을 더 잘 아는 남자
• 소비자가 원하는 한 변신는 계속된다
• 감성에서 과학으로 패션은 진화한다
• 소비자 다시 찾게 하는 지혜
• 토털화로 소비자 눈높이 맞춰
• 사람도 사업도 원칙을 지켜야 장수
•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 길게 보는 안목과 가치 부여에 주력
• 2005 베스트 패션인이 말하는 '패션비즈니스 성공의 법칙’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