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치, ‘오프닝 세레모니’ 를 삼키다

2020-01-16 서재필 기자 sjp@fi.co.kr

‘오프화이트’ 이어 두번째 빅사이닝, 인수 조건은 비공개


영국의 럭셔리 패션 커뮤니티 파페치(Farfetch)가 뉴욕의 글로벌 편집숍 '오프닝 세레모니'의 상표 및 지적 재산을 인수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Business of Fashion>에 따르면 파페치는 '오프닝 세레모니' 상표권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 이를 넘어 '오프닝 세레머니'의 자체 의류 및 액세서리 생산라인까지 확보할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닝 세레모니'와 파페치 간의 정확한 인수 조건과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에 위치한 파페치 본사 내부


인수 이후에도 '오프닝 세레모니' 창립자인 험버트 레온(Humberto Leon)과 캐롤 림(Carol Lim)은 여전히 공동대표로 비즈니스에 관여한다. 또한 두 공동 대표는 현재 뉴욕 두 곳과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에 위치한 4 개의 '오프닝 세레모니' 매장에 대한 소유권은 유지한다.


험버트 레온과 캐롤 림 공동 대표는 "우리 회사를 설립 한 이래로 호기심과 기업가 정신으로 회사를 발전시켰다.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오프닝 세레모니'를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 중 하나를 만들었다"며 "'오프닝 세레모니'의 다음 단계는 커뮤니티를 위한 미래와 새로운 디자인 기획 욕구를 역동적인 인프라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닝 세레모니' 도쿄 매장


파페치는 자체 플랫폼 인프라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밀라노에 오프닝 세레모니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파리에 자체 생산 라인을 거친 제품들로 구성된 새로운 쇼룸을 오픈한다. 또한 '오프닝 세레모니' 자체 디자인 기획을 늘려 회사 전체 매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파페치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오프화이트'를 전개하는 뉴가즈그룹(New Guards Group)을 6억 6600만 달러(한화 약 7708억 9500만원)에 인수한 후 자체 플랫폼에 적극 유통시켜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 이로 미루어 보아 '오프닝 세레모니' 인수 후에도 이 채널에 소유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들을 대거 유통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페치는 뉴가즈그룹을 통해 최근 일본 쥬얼리 기업 '앰부시(Ambush)'를 인수하고 남성 전용 하이엔드 편집숍 '매치스패션'과 협업을 진행했다. .


파페치 웹 및 앱 구동 화면

'오프화이트' CD 버질 아블로. '오프화이트'를 소유한 뉴가즈그룹은 지난해 파페치에 인수됐다

  • '브라운브레스' 쿨레인과 Project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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