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선물한다

2020-01-14 박상희 기자 psh@fi.co.kr

모바일 시대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배송 접수’ ‘스마트픽’ 등 편의 서비스 속속 출시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민족대명절인 설 선물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유통가에서 설 선물 특수를 앞두고 클릭 한 번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고, 주소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고, 원하는 곳에서 선물을 픽업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갖가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

먼저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모바일 쇼핑 고객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한우, 청과, 견과류, 건강식품 등 인기상품 100여개 품목으로 구성된 롯데백화점 전용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전화번호만 알면 주소를 알지 못해도 선물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검색창에 롯데백화점을 입력한 뒤 원하는 상품을 선택, 선물하기를 누른 후 선물할 친구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후 선물 받을 사람이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하고 상품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2~5일 내 발송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클릭 한 번으로 주소를 몰라도 선물할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모바일배송 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까지는 매장에서 선물세트 구매 후 접수데스크에서 접수증에 수기로 작성해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입력과정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큰 불편함을 호소하는 고객이 많았다.

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고객 1명이 10명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경우 수취인 정보를 작성하는데 10분, 그 정보를 보고 직원이 배송 시스템에 입력하는 데 10분 정도가 걸려 총 20분이 소요됐다"면서 "고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대기 시간을 포함해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휴대전화로 명절 가이드북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되는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수취인 정보를 기재한 다음 배송 데스크 직원에게 10자리 숫자로 된 접수코드 번호를 보여주면 모바일에서 작성한 정보가 자동으로 배송 시스템에 연동돼 입력시간 및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모바일 배송접수 서비스를 진헹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에서 구매한 명절 선물세트를 고향 집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대중 교통을 이용해 귀향하는 고객이 짐을 최소화해 편히 집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세븐앱’에서 선물 세트를 구매한 뒤 픽업 매장을 등록하면 된다.

이상구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모바일을 이용해서 구매하면 기존 판매가보다 저렴하고, 귀성길에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구매시 원하는 곳에서 수령가능한 '스마트픽' 서비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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