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열렸다!

2006-09-08  

문정동에서 만난 이미연(37)씨는 “요즘 저녁때가 되면 쌀쌀하고 가을 같아요. 그리고 이제 9월이잖아요. 긴 팔 티셔츠랑 블라우스 좀 사고, 애들 옷도 좀 샀어요”라고 말하며 묵직한 쇼핑 봉투를 들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열렸다. 한 두개 정도의 쇼핑 봉투를 들고 매장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매장에 들어가 눈 여겨 보았던 상품을 입어보고 살펴본다. 소비자는 더 이상 가을 옷에 관심만 갖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구매를 시작했다.

동성로
동성로는 가을 맞이 신상품과 여름 상품 막바지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비율은 7:3 정도. 매장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여성복보다 캐주얼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빠른 편이다. ‘블랙’이라는 트렌드 컬러가 눈에 띄고 여름 상품과 레이어드 할 수 있게 코디했다.

「지오다노」는 가을 신상품 판매가 활발하다. 20대 남성들의 구매가 대체적이고 블랙의 짚 업 가디건이나 면 소재의 셔츠가 인기 아이템. 컬러는 베이지나 블랙이 잘 팔린다. 가격대는 2~3만원 대. 티셔츠는 스트라이프가 강세다. 여름에 선 보였던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소매길이만 늘린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다.

「쿠아」는 입구 정면에 도트 무늬 블랙 베스트를 7부 소매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그레이 스키니 진으로 장식했다. 잘 팔리는 아이템은 여러 방향의 스트라이프를 패치워크 느낌으로 표현한 니트. 20대 중반의 여성들이 퍼플과 블랙의 컬러가 매치된 것을 선호하는 편. 퍼프 소매와 일러스트가 가미 된 티셔츠도 인기 아이템. 가격대는 4~5만원 대.

「르샵」은 20대 젊은 여성들이 레이어드를 즐긴다고. 베이지 긴 팔 티에 핑크색의 민소매를 레이어드한 티셔츠 등의 상품이 인기다. 가격대는 4~5만원 선. 바지는 부츠 컷이 잘 팔린다. 「플라스틱 아일랜드」는 긴 느낌의 상의가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실질적인 구매가 많지는 않은 편. 가격대는 9~10만원 정도.

「폴햄」은 커플 티셔츠 중 라운드 넥의 원색이 인기다. 가격대는 2~3원 정도. 10대부터 20대 초반이 많이 산다.

「리바이스」는 엔지니어드 진과 501이 꾸준한 편이다. 신상품으로 나온 503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대는 14~15만원 선. 20대 초 중반의 캐주얼을 즐기는 남녀에게 인기다. 그래픽의 느낌이 프린트 된 화이트 티셔츠는 가을 신상품으로 잘 팔린다.

문정동
상설 브랜드 매장과 아울렛 등 할인점이 자리잡고 있는 문정동은 폭 넓은 연령층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30~40대의 주부들이 자녀와 함께 다녀가고, 저녁 시간 이후에는 10~20대 젊은 연령층이 매장을 찾고 있다. 지난 주에 비해 구매가 상승. 티셔츠와 블라우스가 인기다. 올 가을 트렌드를 반영한 자켓에 관심이 많아졌다. 「타임」을 제외한 여성복과 영캐주얼은 아울렛에 모여 있다. 캐주얼은 브랜드는 가두 매장을 차지하고 있다.

「폴로랄프로렌」상설점에서는 벌써 중간 사이즈의 폴로 티셔츠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다. 20대 초반부터 40대까지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매장 매니저는 “폴로 티셔츠의 경우 기본 아이템인데 문정동 매장은 40% 할인하다 보니 잘 팔린다”고 말했다. 굵은 스트라이프가 두 가지 컬러로 조화를 이룬 폴로 티셔츠가 인기다. 가격은 9만8천원.

「타미힐피거」 상설점은 10대들이 부모들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어두운 계열에 파스텔 톤의 셔츠가 인기다. 가격대는 9만8천원. 투 톤으로 이뤄진 얇은 니트도 반응이 좋다. 「마루」는 20대 남성들에게 티셔츠 두 겹을 레어어드 한 형태로 나온 카키색의 티셔츠가 잘 팔린다. 가격은 3~4만원 선. 체크 남방도 꾸준히 팔린다. 「올리브데올리브」는 화이트 셔츠가 인기. 7부 소매의 블랙 블라우스가 반응이 좋다. 라펠에 비즈 장식 된 원 버튼의 청자켓을 전개하고 있지만 구매보다는 관심 정도.

「지오다노」는 가을 상품을 포함해 상의류가 30~40%세일을 하고 있다. 「후아유」가 매장을 철수하고 그 자리에 「캠브리지멤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
여름 상품은 자취를 감춘 상태. 가을 신상품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해 반응이 미미하다. 소비자들의 구매는 소극적인 편.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가 두드러진다. 잘되는 매장으로는 「케이스위스」 「후부」 「르꼬끄」. 그 뒤는 잇는 것이 「이엑스알」 정도. 「이엑스알」은 이번 주에 리뉴얼 했지만 반응은 아직이다. 트레이닝은 인기가 좋은 편.

「케이스위스」는 운동화와 트레이닝이 잘 팔린다. 양쪽에 줄이 있는 스니커즈와 후드 형태의 트레이닝이 스테디셀러 아이템. 「후부」는 그레이 색상에 후드 티셔츠가 잘 팔린다. 헐렁한 느낌의 청바지가 반응이 좋다.

「베이직하우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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