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5조원의 롯데쇼핑 상장 초읽기

2006-01-25 정창모 기자 

최근 롯데쇼핑의 상장이 표면화되면서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향후 백화점사업 확대 등 신규 투자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우증권과 주간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등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은 최대 5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
상장의 또 다른 목적은 비슷한 수준의 신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현재 롯데쇼핑의 부채비율은 184%로서 신세계의 143%보다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신세계와 비교해 보면 투자 속도에서 뒤지는 상황”이라며 “롯데쇼핑의 순자산이 3조원에 이르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시가총액은 5조원 내외로 예상되며,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신세계보다 30% 가량 할인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상장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볼 기업은, 계열사로서 지분을 보유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롯데제과는 12.37%로 247만4천5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예상 수익은 7천367억원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롯데칠성도 6.19%로 123만7천3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따른 효과는 3천68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 씨티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상장은 기존 백화점업체들의 투자 메리트를 하락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