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평화니트(대표 박순자·사진)가 내수 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스웨터 전문업체로서 서울 명일동에 편직 및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화니트는 지난 2002년부터 「송지오」란 스웨터 전문 브랜드를 홈쇼핑에서 판매해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등 상품기획력을 검증받았다. 이 회사는 CJ와 우리홈쇼핑서 1회 방송에 적게는 5~6천만원, 많게는 8천~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평화니트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내수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했다. 직영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품질과 납기가 안정적이며, 기획력이 있어 브랜드별 콘셉트에맞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메리트다.
박순자 평화니트 사장은 “패션 상품 생산은 품질과 납기가 생명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중고가 브랜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생산이 필요하다. 인건비 등 국내 생산환경이 좋지는 않지만 패션업체와 직접 거래하면 가격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평화니트는 월 2~3만장의 스웨터를 생산 가능하다.
평화니트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니트 봉제공장에는 3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력이 5~6년 이상의 숙련공으로 구성돼 있다.
박 사장은 “외부 사람들에게 직원들을 소개할 때도 반드시 ‘우리 식구’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한 가족처럼 서로 신뢰한다”며, “국내에서 봉제산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장 환경에 대한 박 사장의 고집으로 평화니트 현장에서는 모두 신발을 벗고 앉아서 근무한다. 자연히 먼지가 줄었으며, 분위기도 늘 화기애애하다.
또 최근에는 지하가 아닌 2층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등 일반적인 봉제 공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