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인데도 매출이 안 오르네요”

2006-07-28  

7월 마지막주 가두상권은 본격적인 피서 기간을 앞두고 장마의 영향으로 매기가 주춤한 편. 피서가 목적인 고객들은 반바지와 민소매 위주로 의류를 구매하고 있으며 샌달과 같은 슬리퍼 아이템에도 판매가 집중되고 있다. 시즌 세일기간 이후에도 폴로티셔츠와 같은 단품 아이템들이 꾸준히 인기.


원주상권
원주상권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데도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 7월 들어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입점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부 고객들의 입점이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 침체로 의류 소비가 줄면서 입점 고객도 실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상권 관계자들은 “거리의 유동인구가 줄면서 상권의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7월에는 집중 호우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브랜드가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아디다스」 「푸마」 「스프리스」 「폴햄」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엑스알」은 7월 들어 수영복이 잘 팔린다. 비키니와 랩스커트를 함께 하면 가격은 10만~13만원 선. 20대 중후반 손님들이 많이 구입한다.

「엔아이아이」는 폴로티셔츠가 주력 상품이다. 2만~3만9천원의 티셔츠는 10∼20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팔리며 30~40대들도 선호한다. 「엔아이아이」는 폴로티셔츠에 카고바지, 밀리터리 바지를 매치한 코디를 선보이고 있다.

「폴햄」은 3만7천원의 보스턴 티셔츠가 잘 팔린다. 검정, 흰색, 빨강의 스트라이프 무늬가20대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하의류 30% 세일을 하고 있다.

「티비제이」는 프린트 폴로티셔츠가 인기다. 커플 티셔츠로 구입하는 손님도 많다. 가격은 2만4천900원부터.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롱 티셔츠도 꾸준히 팔린다.



강릉상권
강릉상권은 계속되는 장마 때문에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 특히 7,8월 비수기가 겹치며 티셔츠 이외에는 잘 팔리는 아이템이 없다고.

「베이직하우스」는 7월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하락했다. 이 매장 직원은 “궂은 날씨와 비수기가 겹치면서 계속적으로 매출이 줄고 있다”며 “「베이직하우스」는 노세일 브랜드인데 근처 경쟁 브랜드들이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 영향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나마 휴가철을 맞아 반바지와 민소매가 매출을 이끌어 주고 있다. 반바지는 9천900원~3만4천원대. 민소매는 5천900원~1만4천900원.

「빈폴」은 7만9천원대 폴로 셔츠가 스테디셀러 아이템. 선물용으로 지갑과 같은 액세서리 상품도 인기가 좋다. 가격은 7만~9만원.

「A6」는 계절적인 영향을 받아 7월 매출이 저조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부 고객들을 상대로 독특한 디자인의 청바지와 키높이 스니커즈 매출이 잘 나오기 때문. 청바지 가격은 17만~19만원대. 스니커즈는 17만8천원. 이 매장 직원은 “강릉상권은 지역 거주자 외에 관광객들의 구매율도 높은 편인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 유동인구가 줄었다”고 말했다.

최근 강릉상권에는 「캘빈클라인」이 30여 평 규모로 들어왔고 「후부」브랜드가 빠졌다. 「캘빈클라인」은 입점 초반에는 매출이 좋았지만 궂은 날씨, 가격 저항 등으로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것이 상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춘천상권
춘천상권은 본격적인 피서철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강원도 내 혁신도시 개발 장소로 원주가 선정되면서 하반기에는 춘천상권의 경기하락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 진출로 코렉스마트 등 일부 중소 유통점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폴햄」은 티셔츠와 반바지 아이템이 가장 많이 팔린다. 피서철을 앞두고 커플룩이나 세트아이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매장을 방문하는 중심 고객층은 15∼25세의 젊은이들이다. 이 매장의 판매직원은 “지난해보다 매출은 올랐지만 30% 세일기간 이후 방문 고객 수에 별 차이가 없었다. 대신 피서를 위한 목적구매 증가고 객단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비씨마트」는 작년과 매출이 비슷하다. 이 매장의 사장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샌달, 슬리퍼와 같은 신발판매가 7월부터 많이 늘었다. 시즌 세일기간 이후로 판매율이 더 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하바이아나스」 전품목이 50% 할인이벤트를 선보이면서 「호킨스」 샌들과 「버켄스탁」, 「도띠마띠」가 한정판매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1만9천원부터 7만원대까지.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작년보다 매출이 떨어졌다. 최근 실속구매가 늘면서 의류를 입어보고 구매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고. 무더운 장마 날씨가 계속되면서 니트톱이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하의류는 7~9부 팬츠류 위주로 나간다. 간절기용으로 나온 카디건류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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