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느낌의 울소재가 인기다.
이번 추동에 의류브랜드들이 많이 찾는 울 아이템은 타소재와 혼방한 소재, 태번수(굵은 굵기의 실)소재, 캐주얼한 태를 낼 수 있는 가공처리를 한 소재다.
이염색성 소재를 혼방하고 조직에 중간중간 변화를 주고 울퉁불퉁한 실을 사용해 오돌토돌한 표면감이 살아있는 울 소재도 인기다.
의류업체에 울 소재를 공급하는 제일모직, 유미섬유, 루이지보또, 텍스랜드에 따르면 올 추동에는 울·코튼, 울·폴리, 울·린넨, 울·실크 등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혼방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루이지보또의 올 추동용 소재 중 혼방울 소재의 비중이 전체 물량중 75%를 차지한다. 전년에는 25%였다.
루이지보또의 이종재씨는 “캐주얼이 대세다 보니 정장브랜드들도 캐주얼한 단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울 경기 또한 나빠서 의류업체들은 전년보다 15∼30%정도 울 오더량을 줄인 상태다. 이번 시즌 메인소재는 ‘코튼’”이라고 설명했다.
원단업체들에 따르면 울 100%의 비중이 전체 오더량 중 전년대비 10∼50% 감소했다.
텍스랜드(대표 오선민)의 작년 10%미만이었던 혼방소재의 비중이 올해 20% 대로 올라섰다.
이 회사의 오선민사장은 “울100%의 노멀한 아이템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나, 캐주얼한 느낌의 혼방소재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패턴물, 변화조직 등을 통해 표면감을 살린 소재도 인기”라고 말했다. 제일모직도 혼방 울소재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