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의 대표와 이사진 일부가 법원으로부터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받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최근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SBW홀딩스(구 애드에셋)가 송영호 쌍방울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지방법원은 쌍방울 대표이사 및 이사 직무대행으로 장부웅 씨를 선임했다. 장부웅 씨는 선경합섬 부장, 해외섬유 대표, 동방유량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3년만에 법정관리에서 탈피해 재도약을 위한 내부전열 정비도 순조롭게 진행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사태가 터져 유감스럽다”며 “이번 문제는 단지 지주회사 주주간의 갈등으로 인한 것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차원에서 볼때 이는 쌍방울의 경영과는 무관한 것인 만큼 조만간 가처분 해지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