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환경 낙관적

2006-07-24  

정치 중심의 한·미 관계 경제 중심으로 변화

한·미간 2차 FTA(자유무역협정) 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도날드 그렉 前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 경제와 투자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미 유력 패션전문지 <WWD> 최근호에 보도했다.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對 한국투자 포럼(International's Korea Investment Forum )’에 참여한 도날드 그렉 씨는 한미 관계의 중심이 과거의 정치에서 벗어나 경제로 바뀌었다고 지적하며 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사람은 이용득 한국무역협회 회장, 타미 오버비 주한 미상공회의소 소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며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 한국 정부가 제시한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s)’, ‘외자투자지역(Foreign Investment Zones)’, ‘자유 경제지역(Free Economics zones)’ 지정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WWD>는 전했다.

먼저 ‘외자투자지역’은 산업 복합지역에 지정되어 외국회사나 국내외 합자 벤처 및 단체들이 임대 형식으로 입점하게 되며,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반입된 모든 상품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국제적인 수출·제조·도매 무역 사업을 펼치는 외국 자본이 투자된 회사가 이런 혜택을 볼 대상이다.

또한 ‘자유경제지역’은 공항 근처에 위치하며 주거 및 의료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체들은 플랜트나 시설 사업을 목적으로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외자 투자 지역에 사무실을 오픈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7년 동안 국내 세금 면제 및 15년 동안 지방세를 면제 받게 된다.

이들 지역은 구미, 원주, 천안 등 몇 개 도시에 들어서며 100% 외자업체 및 합자 벤처만이 외자 투자지역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Federated Department Stores, Christian Dior, Groupe Pinault-Printemps , J.C. Penney 등인데 점점 더 많은 레테일러 및 공급업체들이 한국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또한 포럼에 참석한 한국 관계자들은 외국 투자자들의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문제인 강성 노조에 대해서도 노동자와 관리자의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노조도 외국 투자유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미지 순화에 고심하는 모습이었다고 <WWD>는 보도했다.

한편 주한상공회의소 타미 오버비 소장 또한 지난 10년간 한국 투자 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속적인 정부의 투명화 노력과 글로벌마켓 스탠다드를 채택한 투자처로서의 한국의 이점을 강조, 한국정부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WWD>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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