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대기업 상반기 선전했다
2006-07-19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제일모직·엘지패션·캠브리지, 전년 비 1∼6% 신장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제일모직, 엘지패션, 캠브리지 등에 따르면 불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전년 대비 1∼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신사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의 매출은 여전히 마이너스 신장을 면치 못했다.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원대연)의 상반기 매출액은 5천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신장했다. 복종별 매출비중은 캐주얼이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8%, 신사복이 28%, 여성복이 4%를 차지했다. 「갤럭시」 832억원, 「로가디스」 760억원, 「아스트라」 156억원, 「빈폴」 901억원, 「빈폴 액세서리」 344억원어치를 팔았으며, 「빈폴」의 경우 옴므, 진, 키즈 등 서브 브랜드의 매출호조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애시워스」 「제덴」 등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전년보다 6% 증가한 4천81억원을 기록했다. 신사복 「마에스트로」가 4.3% 신장한 530억원을, 「헤지스」가 1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7% 매출이 늘어났다. 엘지는 지난 2001년 7천200억원, 2002년 8천179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 연말까지 8천917억원(소비자정상가)을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 9.1% 신장된 수치다.
캠브리지(대표 이형대)도 전년 대비 3% 신장했다. 「브렌우드」와 「에딘버러」가 45억원씩을 팔아 각각 19%, 18% 신장했다. 「캠브리지(310억원)」와 「켄컬렉션(60억원)」은 각각 5%씩 역신장했다.
코오롱패션, FnC코오롱, 나산 등은 여성복, 신사복, 골프웨어, 스포츠 브랜드들의 판매실적이 바닥세를 보이며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경우 「아르페지오(25% 신장)」를 제외한 4개 브랜드가 4∼26% 마이너스 신장한 가운데 전체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빠진 6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02년 76억8천200만원보다 1억4천600만원이 떨어진 62억1천600만원을 냈다.
FnC코오롱(대표 백덕현)의 경우 1천238억원으로 4.6% 역신장했고, 상반기 순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70억원과 133억원으로 45.7%, 24% 감소했다. 나산(대표 백영배)은 「조이너스」 「꼼빠니아」 등의 브랜드 실적이 10%가 넘는 역신장을 보였으며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73% 줄어든 1천20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