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로 검색하는 시대...‘무신사 렌즈’로 상품 찾는다

2026-10-29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사진 속 상품을 AI가 인식해 무신사 스토어서 구매 가능한 동일 유사상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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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사진 한 장으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AI 이미지 검색 기반의 '무신사 렌즈'를 선보인다.



무신사가 사진 한 장으로 원하는 패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무신사렌즈’를 출시했다. 텍스트 중심이던 상품 검색을 이미지 기반 탐색으로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렌즈는 무신사 앱 검색창에서 렌즈 아이콘을 누른 뒤 사진을 올리면 작동한다. AI가 이미지 속 상품을 인식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동일 상품이나 유사 상품을 찾아 보여준다. 아우터와 신발 등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지원하며, 무신사 앱 로그인 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상품명이나 브랜드를 정확히 알지 못해도 사진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오프라인에서 발견한 상품을 사진으로 검색하면 핏과 분위기, 색감 등 텍스트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각적 요소까지 반영해 비슷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에는 무신사 테크 조직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적용됐다. 사진 속 상품을 찾아내는 검출 모델과 상품 간 시각적 유사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직접 학습시켜 이미지 기반 검색을 구현했다. 특히 한 장의 사진에 여러 상품이 담겨 있어도 최대 8개까지 각각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결과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원본 사진과 검색된 상품을 링크 하나로 전달하면 링크를 받은 사람도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는 향후 자체 이미지 인식 AI 모델을 고도화해 검색 정확도를 높이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4분기 중 검색 결과 필터와 정렬 기능을 추가하고, 자사 계열 플랫폼 29CM에도 이미지 검색 도입을 추진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서비스는 지난 6월 선보인 ‘AI 트렌드 큐레이션”에 이은 무신사의 AI 기반 탐색 기능"이라며 “이를 통해 AI가 먼저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고객이 이미지로 직접 상품을 찾는 방식까지 탐색 경험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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