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40년 헤리티지 담은 ‘REBLOOM’ 테마 27SS 컬렉션 선보여 관객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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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봉 디자이너가 서울패션위크에서 27SS 컬렉션 ‘REBLOOM’을 선보이며 한국적 미학과 재생의 메시지를 담은 런웨이를 펼쳐 시선을 압도했다. |
디자이너 이상봉이 펼친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는 한 마디로 ‘환상’ 그 자체였다.
이상봉은 지난 1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라 27SS 컬렉션 ‘REBLOOM’을 선보여 DDP 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불안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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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고유의 미감과 프리다 칼로의 예술 세계를 결합한 ‘REBLOOM’은 상처가 회복과 재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의복으로 표현했다. |
이상봉의 27SS 컬렉션 테마 'REBLOOM'은 현대 사회의 불안과 상처가 한국적 미학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재생되는 치유의 서사를 프리다 칼로의 예술적 태도와 결합시켜 의복으로 구현함으로써 또 한번 좌중을 압도했다.
상처를 외면하는 대신 예술로 승화하여 스스로를 치유한 그녀의 방식은 전쟁, 사회적 불안, AI 시대의 급변 속에서 상흔을 겪는 현대인에게 회복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상처가 회복되어 다시 피어나는 재생의 과정은 프리다 칼로의 시선과 이상봉의 손길을 거쳐 런웨이 무대로 완성되면서 이상봉 고유의 헤리티지가 현대인의 상흔을 재생의 메시지로 전환하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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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면서도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이어온 이상봉의 작업을 바탕으로, 과거의 헤리티지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아들인 이청청 디자이너가 함께한 첫 공동 프로젝트인 남성복 브랜드 ‘2.3.0(이삼영)’을 무대에 올려 특별함을 더했다.
두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2.3.0은 30~40대 남성이 일상과 비즈니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포멀한 감성의 티셔츠를 중심으로, 클래식한 포멀웨어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용성과 세련된 감각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이상봉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현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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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봉 디자이너 |
▲이번 27SS 컬렉션의 컨셉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 현대 사회의 불안과 상처가 한국적 미학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재생되는 치유의 서사를 프리다 칼로의 예술적 태도와 결합해 의복으로 구현한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의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 평생의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절망을 회피하지 않고 직설적인 자화상으로 기록해 생명력을 증명한 프리다 칼로의 태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상처를 외면하는 대신 예술로 승화시켜 스스로를 치유한 그녀의 방식은 전쟁, 사회적 불안, AI 시대의 급변 속에서 상흔을 겪는 현대인에게 회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 마디로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재생의 의지를 한국 고유의 미감과 결합해 보여주는데 포커스를 맞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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