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류에 가치를, 은둔 청년에게 기회를”…무신사 리스펙!

2026-09-07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자원 순환 ‘무한대 프로젝트’ 통해 재고 의류 판매 공익 기금 조성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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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 프로젝트'를 통해 은둔 고립 청년들에게 제공한 방한 의류 세트



무신사가 올 상반기 공개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 ‘무신사 무한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은둔 고립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무한대 프로젝트’는 무신사가 주도하여 입점 브랜드와 함께 판매 이후 남은 재고 의류와 생산 과정에서의 샘플과 원단 등의 의류 자원을 수거한 이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자원화 업사이클링 모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 낫온리포투데이, 도프제이슨, 맥우드건, 어반스터프, 예일, 일오공칠, 플리즈노팔로우 등 총 11개 입점 브랜드가 동참했다. 무신사는 각 브랜드에서 판매 후 남은 재고 의류 총 5만8000여점을 기부받았고, 이를 각각 ‘리유즈(reuse)’와 ‘리사이클(recycle)’ 두 가지 방식으로 자원화했다.


먼저 무신사는 브랜드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 중 착용에 문제가 없는 약 81.7%(4만8000여점)를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나눔스토어에서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 기금으로 조성된다.


재판매가 어려운 상태였던 500㎏ 상당의 의류 1만여 점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섬유패널 기반의 ‘업사이클링 옷장’으로 제작됐다. 무신사는 패션이라는 업의 본질을 살리는 동시에 은둔 고립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한 끝에 옷장을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가구 제작은 업사이클링 디자인 전문가인 김하늘 작가가 맡았다. 업사이클링 옷장에는 은둔 고립 청년들이 거주하는 쉐어하우스 ‘안 무서운 하우스’ 거주자로부터 받은 영감이 다양하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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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고립 청년에게 제공한 업사이클링 옷장



무신사는 기방플러스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 모집 및 인터뷰를 거쳐 총 15명의 은둔 고립 청년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옷장과 함께, 겨울용 아이템인 △헤비 다운 패딩 △캐시미어 머플러 △힛탠다드 상·하의 등으로 구성한 무신사 스탠다드 방한 의류 세트가 함께 전달됐다.


기빙플러스 자체 추산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번 무한대 프로젝트를 통해 약 9972㎏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 절감 및 30년생 소나무 묘목 1160그루 식재와 가까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파트너 브랜드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버려질 수 있는 폐의류를 자원화하고, 이를 다시 취약 계층을 위해 나누는 의미 있는 선순환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전달된 업사이클링 옷장과 의류가 은둔 고립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작은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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