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 국내 첫 패션쇼, 서울패션위크를 달구다

2026-09-04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런웨이로 꾸며 관객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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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린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 패션쇼 피날레 런웨이



‘2027 S/S 서울패션위크’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무대를 확장하며 국내외 패션 팬들에게 새로운 패션 경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의 패션쇼가 열렸다. 해외 패션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김해김이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를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SEOUL LIGHT’로, 김해김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 도시 서울을 브랜드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서울의 빛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 ‘Seoulites’에서 영감을 받아,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에너지와 그 안에 공존하는 속도와 고요, 절제와 화려함, 강인함과 섬세함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 10년간 김해김이 구축해 온 아카이브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조명했다. 진주와 리본, 조형적인 헤어피스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요소를 각 시대의 실루엣과 텍스처, 정교한 디테일과 쿠튀르적 장인정신으로 풀어내며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연결했다. 익숙한 아카이브 피스 역시 새로운 공간과 스타일링, 연출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번 쇼에서는 김해김과 아디다스의 협업도 함께 공개됐다. 아디다스의 대표 아이템 ‘스탠스미스’에 김해김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접목해 새롭게 재해석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김해김의 10년 아카이브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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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가 열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는 서울의 도시적 풍경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배경으로 김해김의 아티스틱한 감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연출됐다. 건축적 요소와 패션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쇼는 서울의 빛과 풍경 속에 김해김의 지난 10년을 다시 펼쳐 보이며,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결했다.


이번 김해김의 패션쇼는 DDP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서울패션위크의 무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울의 도시적 풍경과 패션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패션쇼의 공간적 가능성을 넓히고, 패션과 도시, 문화가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는 DDP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를 두 거점으로 활용하며 서울 곳곳으로 패션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2027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6일까지 DDP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를 두 거점으로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컨템포러리 런웨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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