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協, ‘인터텍스타일’展서 성과 기대이상

2026-09-03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26개사 한국관 구성 참가…기능성·친환경·고감성 소재 선보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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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소재협회가 지난달 열린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26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중국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소재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추계 전시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기업이 참가해 의류용 패션소재를 비롯해 기능성·스포츠 소재, 친환경·지속가능 소재, 데님, 액세서리 등 섬유패션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패션소재협회는 국내 우수 섬유패션 소재기업 26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기능성 스포츠·아웃도어 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및 리사이클 소재, 여성복·남성복용 패션소재,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적용한 고감성·고부가가치 소재 등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내수시장의 어려움 등 대외적인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시 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중국 현지 바이어를 비롯 미국·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해외 바이어들이 꾸준히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가격 중심의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섬유시장에서 기능성과 품질, 독창적인 디자인과 가공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패션소재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참가기업들은 기존 거래선과의 상담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향후 수출 확대와 새로운 거래선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선보인 제품에서도 최근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스포츠·아웃도어 분야의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수한 촉감과 독특한 표면감, 차별화된 후가공 및 디자인을 접목한 고감성 패션소재에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한층 구체화되면서 단순한 친환경 원료 사용을 넘어 생산과정에서 환경부담을 줄이면서도 기능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소재기업들도 친환경성과 기능성, 디자인 경쟁력을 결합한 차별화 제품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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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시장은 국내 섬유패션 소재기업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수출시장인 동시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주요 거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소재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제품 개발과 해외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전시회 첫날 개최된 공식 네트워킹 행사 ‘Intertextile Night’?에서는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지난 25년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전시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기 협력 파트너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패션소재협회는 오랜 기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하며 국내 중소 섬유패션 소재기업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해 왔다.


이번 수상은 협회와 전시 주최측 간의 오랜 협력관계뿐만 아니라 국내 섬유패션 소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노력과 한국 패션소재 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유일성 한국패션소재협회 이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내수시장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과 품질,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패션소재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가격 경쟁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중소 섬유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시장은 단기간의 참가만으로 성과를 내기보다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발굴, 상담 이후의 사후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다”며 “국내 중소 섬유패션 소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며, 협회도 해외 유망 전시회 한국관 운영과 바이어 발굴 등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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