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탠다드, 첫 글로벌 수주회 열고 해외 바이어들 눈도장

2026-08-11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지난 4~6일 성수동서 日·中·동남아 지역 주요 바이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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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맨 앞줄 왼쪽 세번째) 무신사 대표와 각국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이하 무탠다드)’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2027년 봄·여름(27SS) 시즌 상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수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27SS 글로벌 수주회’를 진행했다. 무탠다드가 해외 시장의 바이어를 한자리에 초청해 수주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회는 27SS 시즌 주요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무탠다드의 내년 마케팅· 디자인 등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및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을 비롯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주요 바이어와 무신사 재팬 및 무신사 차이나 등의 해외 법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슬로건인 ‘서울 스탠다드(Seoul Standard)’를 앞세워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시티레저’와 쾌적한 착용감을 강조한 ‘쿨탠다드’와 더불어 봄·여름 시즌 활용도가 높은 상품군을 다채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시티레저는 ‘시티 트레일 브릿지’를 콘셉트로 도심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제안하며, 여성 제품 라인업 또한 확대했다. 여름 대표 상품군인 쿨탠다드는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강화하고, 페이퍼 얀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에센셜 웨어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외 슬랙스와 데님 등 기존 베스트셀러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워셔블 니트 등의 신제품을 통해 무탠다드의 새로운 주력 상품을 지속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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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SS 글로벌 수주회 프레젠테이션 모습



현장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따라 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구체적 피드백이 이어졌다.


특히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기능적인 디테일에 한국 패션 특유의 감도를 더해 현지 젊은 층의 유틸리티 웨어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시티레저와, 더운 기후에 적합한 소재에 핏과 스타일의 선택지를 넓힌 쿨탠다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탠다드는 이번 수주회를 계기로 해외 사업의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 바이어의 의견을 기반으로 시장별 상품 기획과 구성을 정교화하고,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회는 무탠다드가 처음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의 바이어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상품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쌓아온 무탠다드만의 디자인 감도와 상품 경쟁력을 각 시장에 맞는 방식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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