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원픽’ 휴비스, 세계적 권위 ‘ITMF 어워즈’ 수상

2026-08-05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한국 대표 섬산련 추천으로 화섬기업 최초 2년 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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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가 ‘2026 ITMF 어워즈’ 혁신·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추천한 우리나라 대표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김석현)가 세계 섬유산업 최대 민간기구인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주관 ‘2026 ITMF 어워즈’ 혁신·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작년 효성티앤씨에 이어 올해는 휴비스가 세계 최초 화학재생 LMF(저융점섬유) 제품의 상업화 공로로 혁신·지속가능성 부문 ITMF 어워즈를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섬유무대에서 한국 섬유소재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04년 설립된 ITMF는 전세계 35개국 128개 섬유 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표 민간기구로, 산업 트렌드와 정책 공유 및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혁신 및 국제협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단체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각각 ‘ITMF 어워즈’와 ‘ITMF 스타트업 어워즈’를 수여하고 있다.


휴비스는 LMF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자동차 내장재용 LMF인 ‘에코에버 엘엠’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 에코에버 엘엠은 재활용이 반복될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물리적 리사이클링과 달리, 화학적 리사이클링을 통해 품질의 저하가 없어 자동차의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내장재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버진 LMF 대비 탄소배출을 약 56% 저감했다. 아울러 불순물이 포함된 저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해 재생원료 부족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순환경제 솔루션을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휴비스의 화학재생 LMF인 ‘에코에버 엘엠' 상업화로 EU의 폐차처리 규정(ELV)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선제적 대응과 친환경 소재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의 설계부터 폐차·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순환경제 관점에서 관리하는 규제로, 신차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율 확대를 의무화해, 규정 시행 후 6년 내 15%, 10년 내 25%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함하도록 하고, 폐차에서 회수한 소재의 재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버려진 페트병이 자동차 내장재로 다시 태어나는 완결형 순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휴비스의 기술 혁신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인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R&D 역량 강화를 통해 순환경제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소재시장에서 K섬유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비스는 오는 10월 글로벌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2026 ITMF Annual Conference(10월 13~1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초청돼 개발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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