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8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패션 브랜드와 공급업체 간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의 장…성수동서 29~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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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전시 주최사 인포마마켓이 오는 10월 29~30일 양일 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S+YLE SEOUL(스타일서울)'를 개최한다. |
쇼룸형 패션 소싱 전시회를 표방하는 'S+YLE SEOUL(스타일서울)'이 오는 10월 29~30일 양일 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그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 기획자, 엄선된 글로벌 공급업체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소재와 부자재, 완제품, OEM·ODM 생산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소싱 플랫폼이다.
서울은 창의성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패션 도시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이디어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품질, 가격, 생산 규모, 납기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는 생산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런 관점에서 S+YLE SEOUL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국내 브랜드와 해외 공급업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는 기존 대규모 무역박람회와 달리 쇼룸형 포맷 형태를 취했다. 가방, 신발, 가죽 제품, 패션 액세서리, 의류를 비롯 가죽, 원단, 부자재 분야의 엄선된 공급업체와 OEM·ODM 전문 기업들이 총출동해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제품 소싱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 패션·문화 랜드마크로 떠오른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만큼,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업무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으로 소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매직(MAGIC), 프로젝트(PROJECT), 코트리(Coterie), APLF, 시즌스(SEASONS)등 세계적 패션 전시회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 마켓이 주최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다수의 참가 기업을 단순 나열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의 수요 및 브랜드 특성에 적합한 공급업체 위주로 엄선해 보다 높은 상담 효율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겠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 K패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싱 플랫폼
국내 패션 시장은 짧은 제품 사이클과 빠른 소비자 취향 변화, 높은 신상품 출시 빈도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디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은 대기업에 비해 소싱 네트워크와 주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브랜드의 방향성 및 가격 구조, 품질 기준, 최소 주문 수량(MOQ)을 이해하는 생산 파트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에 S+YLE SEOUL은 디자인 완성도와 소재 경쟁력, 기술력, 가격 경쟁력, 생산 유연성, MOQ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 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에 앞서 한국 시장에 특화된 트렌드 가이드도 발간한다. 이를 통해 해외 공급업체는 국내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컬렉션을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며, 국내 바이어는 자사 브랜드와 적합한 공급업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 차기 컬렉션을 위한 제품과 소재 제안
이번 전시는 2027-2028시즌 컬렉션을 준비하는 브랜드를 주요 타깃으로 구성된다.
우수한 소재와 정교한 공정, 차별화된 디테일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 '엘리베이티드 베이직(Elevated basics)'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가격대, 고객 프로필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감도 높은 제품들이 총망라 소개된다.
소재 및 부자재 품목 역시 이번 행사의 핵심 분야다.
가죽과 대체 소재, 원단, 트림, 부자재, 마감재 등은 제품의 완성도와 브랜드만의 정체성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다양한 글로벌 공급업체들의 최신 소재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관객들은 핸드백, 신발, 소형 가죽 제품, 패션 액세서리, 완성품 가죽 의류, 모피, 캐시미어 니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공급업체는 물론 샘플 제작, 제품 개발, OEM/ODM 생산 전문 기업들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패션 핵심 소싱 허브로 부상한 코리아
이번 전시는 한국 패션 시장의 성장성과 글로벌 소싱 허브로서의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한국의 의류, 신발, 가방, 가죽 제품 등 패션 관련 수입 규모는 연간 약 190~200억 달러(약 25조~26조 원)에 달한다. 의류 수입액은 2024년 약 123억7000만 달러, 신발은 2025년 약 3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가죽 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주요 생산 거점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럭셔리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인포마마켓아시아의 재니스 리 부사장은 “한국 브랜드들은 창의성과 빠른 시장 대응력, 강력한 디자인 정체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공적인 컬렉션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소재와 기술력, 생산 유연성, 상업적 이해도가 완벽히 맞물려야 한다”며 “이번 전시의 목표는 단순히 제품 제조를 넘어 브랜드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직접 소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S+YLE SEOUL은 디자인과 소재,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한국 패션 기업들이 차세대 컬렉션을 함께 이끌어갈 최적의 글로벌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은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이벤트·디지털 서비스 기업 인포마 그룹의 일원으로, 전 세계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1위의 전시 주최사이다.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30개국에서 패션, 뷰티, 제약·바이오, 주얼리, 식음료, 항공, 해양·조선 등 14개 이상의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연간 약 450개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기업과 바이어가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표 전시 브랜드로는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Cosmoprof’,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북미 대표 B2B 패션 무역 박람회 ‘MAGIC’ 등이 있으며, 가죽·소싱 분야에서는 APLF 레더, Materials+, 패션 액세스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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