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7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방찬·우기·미나 등 글로벌 스타 총출동…헤리티지와 개성 앞세운 럭셔리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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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디가 바게트 백의 헤리티지와 자기표현을 기념하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
럭셔리 브랜드들이 대표 아이콘 제품을 활용해 브랜드 유산과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펜디가 바게트 백의 헤리티지와 자기표현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바게트 백은 1990년대 후반 미니멀리즘이 패션계를 지배하던 시기에 탄생했다. 팔 아래 자연스럽게 끼워 드는 독특한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 장인정신이 담긴 디테일로 차별화를 꾀하며 펜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핸드백을 넘어 착용자의 개성과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패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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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바게트 백이 지닌 이러한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펜디 앰버서더인 방찬, 우기, 미나, 메구로 렌을 비롯해 사라 제시카 파커, 제시카 알바 등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바게트 백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들은 ‘나의 것’, ‘태도’, ‘가족’, ‘역사’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제품과 개인의 서사를 연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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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라 제시카 파커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속 캐리 브래드쇼의 명대사를 다시 소환하며 바게트 백의 문화적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럭셔리 업계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자산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는 사례로 평가한다. 펜디는 바게트 백을 통해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 아이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공개된 바게트 백 컬렉션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아래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펜디의 향후 브랜드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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