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헨리코튼, ‘킨치’ 손잡고 TD 팬덤 정조준

2026-04-10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1분기 매출 120% 신장…슈즈 브랜드와 협업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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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120%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한 헨리코튼이 슈즈 브랜드 ‘킨치’와 협업한 상품을 내놓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트래디셔널(TD)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이 올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20%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헨리코튼은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TD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특히 브랜드의 모태인 헨리 코튼 경의 라이프스타일을 클래식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정체성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유행에 따라 빠르게 소비되는 패션 시장 속에서도 TD캐주얼의 견고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정교하게 결합한 전략 라인을 선보이며 팬덤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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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헤리티지 중심의 전략은 실질적인 매출 지표로도 입증된다.


올 1분기 실적 호조는 메인 상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더불어, 낚시 문화를 테마로 한 ‘플라이 피싱 클럽(FFC)’ 라인과 클래식 골프웨어를 모티브로 한 ‘브리티시 스포츠 클럽(BSC)’ 라인 등 전략 라인이 새로운 고객층을 성공적으로 흡수한 결과다.


스펙테이터, 도큐먼트, 클로브 등 팬덤이 확고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희소성을 중시하는 신규 고객층의 유입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헨리코튼의 제품에 녹여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헨리코튼은 슈즈 브랜드 ‘킨치’와 협업한 상품을 내놓았다. 이번 협업은 헨리코튼의 TD 감성에 킨치 특유의 실루엣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 상품은 스니커즈와 티롤리안 슈즈 등 2종이다.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는 스니커즈 ‘오플-835’는 가죽 표면에 자연스러운 요철이 있는 오플 무늬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신발 끈 구멍을 10개까지 늘린 디자인을 통해 날렵하고 세련된 형태를 구현했다. 신발 바닥면(아웃솔)에는 헨리코튼 로고를 새겨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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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보이는 ‘아크-836’는 가죽 자체의 광택과 질감을 살린 티롤리안 슈즈로, 블랙과 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티톨리안 슈즈는 과거 알프스 지역 목동들이 산악 지대에서 신던 작업화에서 유래한 스타일로, 구두의 단정한 느낌과 운동화처럼 편안한 활동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돋보인다.


특히 앞코 부분에 굵은 박음질 장식을 더해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외형을 완성했으며, 바닥에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고무창(비브람 반창)을 덧대 내구성을 보완했다.


두 모델 모두 ‘블레이크 공법(중창과 아웃솔을 동시에 갑피에 꿰매는 방식)’을 적용해 가볍고 유연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완충 작용이 뛰어난 기능성 깔창을 사용해 장시간 착용 시의 피로도를 낮췄다. 또한, 신을수록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가죽이 멋스럽게 길들여지는 특성을 살려 소장 가치를 높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패션시장은 브랜드가 가진 서사를 향유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헨리코튼은 이탈리안 클래식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구축하며 TD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헨리코튼 X 킨치’ 협업 상품은 오늘(10일)부터 온라인 코오롱몰과 제휴 온라인몰, 그리고 헨리코튼 서울숲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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