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터줏대감 무신사, 서울숲 상권도 살린다

2026-04-06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지난 3일~12일 상권 활성화 일환 <다시, 서울숲> 프로젝트 전개…첫 날부터 무신사 효과에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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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무신사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F&B 중심의 서울숲 상권에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체크인 이벤트’는 ‘무신사 스페이스 서울숲’을 포함한 패션 스토어와 지역 내 주요 F&B 제휴처 등 총 24개 브랜드와 협업해 운영되며, 특히 거점 공간인 무신사 스페이스에서는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언스페셜티가 협업한 팝업 카페를 열어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보고,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풍성한 거리로 서울숲길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기존 F&B 중심의 상권 형성으로 인해 방문객 체류율이 낮았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숲길에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는 목표다.


무신사가 성동구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서울숲길 상권 활성화 및 K패션·라이프스타일 특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거리'로 상권의 성격을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서울숲 프로젝트는 성수동 연무장길에 집중된 패션 에너지를 서울숲 상권까지 확장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감도 높은 브랜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K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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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숲>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3일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가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숲 아뜰리에길은 코로나19 이후 상권이 급격히 침체되면서 쇼핑 콘텐츠 부족으로 유동인구 감소 및 공실률 상승이 가속화됐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먼저 유휴 공간의 선제적 재탄생에 집중하고 있다. 수년간 적합한 임차인을 찾지 못해 방치됐던 서울숲 인근의 공실 상가들을 직접 매입하거나 임차해 오프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브랜드에 최적화된 공간을 제안한다.


특히 서울숲 프로젝트 1호 매장으로 오픈한 패션 스토어 ‘프레이트’가 둥지를 튼 곳은 지난 2023년부터 임차인을 찾지 못해 3년 이상 방치됐던 유휴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덤이 집결하는 트렌디한 패션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인큐베이팅과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의 장으로 기능한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그 결과 서울숲 프로젝트를 공개한 2025년 11월 이후, 높은 임대료로 연무장길 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아뜰리에길로 들어오며 신진 브랜드가 살아 숨 쉬는 '성수동의 새로운 심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과거 식음료(F&B)와 단순 산책로에 머물렀던 서울숲 아뜰리에길이 최근 1분기 사이에 강력한 리테일 동력을 확보하며 상권의 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든 스토어는 단순 판매 목적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세계관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기반의 컨셉 스토어와 안테나숍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서울숲 아뜰리에길 전체를 고감도 브랜드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경험의 거리'로 변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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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기반 아웃도어 브랜드 ‘고요웨어’ 매장



◇ 서울숲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신사는 올 상반기까지 약 20여 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기준, 현재 9개 매장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이달 중 3개 매장이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성수동 지역에 첫발을 내디딘 입점 브랜드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서울숲에 매장을 낸 ‘고요웨어’ 브랜드 박정환 MD 팀장은 "잠재력 있는 공간이 새로운 패션 & 라이프스타일 거리로 변화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어 참여하게 됐다"며 "패션과 로컬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서울숲길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룩캐스트’ 브랜드 관계자는 "무신사의 브랜드 큐레이션과 서울숲의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공간성이 결합된 점에 매력을 느껴 동참했다"며 "앞으로 서울숲 프로젝트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브르파리’ 브랜드 관계자도 "로컬 고유의 색깔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연결하는 서울숲 프로젝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했다"며 "서울숲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매장 연출을 통해 사브르파리의 브랜드 무드가 한층 더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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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룩캐스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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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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