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배당성향 50% 돌파...기업 밸류업 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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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036620, 대표이사 김호선)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오늘(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약 180억 원 수준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4월 23일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당에 따른 현금배당성향은 50% 이상으로, 회사가 앞서 제시한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배당만으로 충족하는 수준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그간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왔으나, 이번 현금배당을 통해 정책 다변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개정 상법에 따른 정부의 배당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배당을 2026년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자본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중국 타이구리와 완상청 입점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 채널 신설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해외 실적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기업가치 제고(Value-up)’ 계획을 통해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약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약 36만 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번 현금배당과 합산할 경우 당초 제시한 주주환원율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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